룡림언제는 무엇으로 다져졌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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룡림언제는 무엇으로 다져졌는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한생을 애국의 한마음으로 불태우시며 험난한 길을 헤쳐오신 애국헌신의 장정은 우리 조국의 면모를 일신시키고 부강조국건설의 만년초석을 마련하였습니다.》
오늘도 희천발전소의 룡림언제를 찾는 사람들은 그 누구를 막론하고 크나큰 격정에 휩싸이군 한다.
그것은 언제의 웅장함때문만이 아니다.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하여 자신의 모든것을 깡그리 다 바치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거룩한 헌신의 자욱이 거연히 솟아있는 언제에 뜨겁게 새겨져있기때문이다.
주체100(2011)년 5월 어느날이였다.
이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외국방문의 길에서 겹쌓인 피로도 푸실 사이없이 희천발전소의 룡림언제건설장을 찾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을 맞이한 룡림언제건설장은 세찬 열기로 달아올랐다.
자애로운 어버이를 언제나 그리며 전투를 벌리고 또 벌린 희천의 군인건설자들이였다.
우리 장군님께서는 바로 그 미더운 전사들을 한시도 잊지 않으시고 이곳을 찾아주신것이였다.
방대한 언제콩크리트치기를 불과 700여일이라는 짧은 기간에 해제낀 군인건설자들의 대중적영웅주의와 헌신적인 투쟁에 의해 룡림언제는 웅장한 자태를 드러내며 거연히 솟아올랐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주체조선의 기상인양 하늘높이 치솟은 언제와 아득히 펼쳐진 대인공호수를 흐뭇하게 바라보시였다.
그이께서는 룡림언제가 멋있다고 하시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만족을 표시하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 여기에 와서 언제위치를 정해준것이 불과 2년전인데 벌써 산악같은 언제가 솟아올랐다고 하시며 이런것을 보고 기적이라고 한다고, 혁명의 주력군인 인민군대가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최전선에서 또 하나의 기적을 창조하였다고 힘주어 교시하시였다.
무한한 기쁨에 잠겨계시는 위대한 장군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눈앞에는 한해전 1월의 어느날이 되새겨졌다.
그날의 날씨는 몹시 사납고 맵짰다.
이날 살을 에이는 북방의 강추위도 아랑곳하지 않으시고 희천발전소건설장을 찾으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새해 첫 전투에 떨쳐나선 군인건설자들을 뜨겁게 고무격려해주시였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떠나가실 때였다.
언제건설장곳곳에서 군인건설자들은 어버이장군님을 우러러 목청껏 만세의 환호성을 터쳤다.
열광적으로 환호를 올리며 한걸음이라도 더 가까이에서 위대한 장군님을 뵙고싶어 엎어질듯 달려오는 전사들과 헤여지기 아쉬우신듯 장군님께서는 달리던 승용차를 세우시였다. 그러시고는 차에서 내리시여 사랑하는 전사들을 향해 손을 들어 뜨거운 답례를 보내주시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에게 자신께서는 오늘 우리 군대의 정신력이 얼마나 높은가를 다시한번 뜨겁게 느꼈다고, 입김을 연기처럼 날리며 환호를 올리는 군인들의 모습이 잊혀질것 같지 않다고 절절히 교시하시였다.
전사들은 어버이장군님이 그리워 손꼽아 그이를 기다리고 우리 장군님께서는 또 전사들이 보고싶으시여 그리도 마음쓰시고...
그래서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외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오시는 걸음으로 이 곳을 찾아주신것이였다.
참으로 룡림언제는 콩크리트타입물로 쌓아진 언제이기 전에 우리 장군님과 전사들사이에 오고간 그리움의 정으로 쌓아지고 혼연일체의 위력에 의해 억척같이 다져진 자랑스러운 창조물이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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