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산종합병원에서 꽃펴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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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산종합병원에서 꽃펴난 이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조국을 떠메고나갈 앞날의 주인공들인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는 아까울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주체103(2014)년 5월 어느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대성산종합병원을 찾으시였을 때였다.
그때 병원에서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취해주신 조치에 따라 평안남도의 육아원, 애육원 원아들이 보양치료를 받고있었다.
원아들이 그동안 건강이 많이 좋아졌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몸소 그처럼 바쁘신 속에서도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병원에 나오신 그이이시였다.
이날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한살아래 아이들이 있는 방에 들리시였다.
하나같이 멀끔해진 아이들을 한명한명 보아주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너무도 기쁘시여 환한 미소를 지으시였다.
그이께서는 아이들을 돌보는 간호원, 보육원들의 수고를 깊이 헤아려 그들을 자신의 곁으로 불러주시여 사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시고나서 다른 호실로 향하시였다.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원수님을 격정속에 우러르며 간호원들과 보육원들이 발을 동동 구르며 만세를 불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러는 그들에게 나지막한 음성으로 조용하라고, 아이들이 놀라 울겠다고 이르시였다.
이때 한 녀의사가 안고있는 아이가 귀염성스럽게 발쭉거리며 밝게 웃었다. 촬영가들이 귀여운 그 모습을 화면에 담으려는데 낯선 모습들에 놀라서인지 아이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다.
그러자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허, 이거 야단났구만.》라고 하시며 아이가 몇살인가고 물으시였다.
곁에 있던 군의가 경애하는 원수님께 3살이라고 말씀드리였다.
시간이 갈수록 아이의 울음소리는 더 높아졌다.
의사, 간호원들은 물론 수행일군들까지 아이를 얼리느라고 했지만 얼릴수록 아이의 울음소리는 더 커만졌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 녀석 울음소리가 요란하오.》라고 하시며 우리때문에 그러는데 다들 나가자고 하시면서 울고있는 아이를 이윽토록 바라보시다가 출입문을 꼭 닫아주시였다.
곁에 있던 한 일군이 경애하는 원수님께 이 방의 아이들도 건강상태가 대단히 좋다고 말씀드리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런것같다고 하시면서 아이들의 귀여운 모습이 떠오르시는듯 또다시 환한 웃음을 지으시였다. 그러시던 그이께서는 몹시 서운한 시선으로 방금 나서신 문쪽을 다시 바라보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 일군들은 저저마다 말씀드리였다.
《녀석두, 이제 커서 오늘의 일을 알게 되면 구봉령의 후회처럼 꼭 후회하게 될겁니다.》
《대성산종합병원에서 평안남도의 〈후회〉가 태여났습니다.》
일군들속에서는 흥그러운 웃음이 터져올랐다.
하건만 일군들모두가 기쁨에 잠겨있는 그 시각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아쉬움을 금치 못해하시였다.
울음을 터쳤던 원아를 한품에 안아 다독여주지 못한것을 두고, 자신께서 그리도 애지중지 정을 기울여 키워주신 사랑스러운 복동이와 뜻깊은 사진 한장 남기지 못하신것이 마음에 걸려 쉬이 걸음을 떼지 못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그이를 우러르며 일군들은 이렇듯 자애로운분을 아버지라 부르며 사는 이 땅의 아이들은 얼마나 세상에서 행복한 아이들인가 하는 생각으로 가슴을 뜨겁게 적시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대성산종합병원에 사랑의 자욱을 아로새기신 못 잊을 그날에 꽃펴난 이야기,
정녕 이 이야기는 우리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주고있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자애로운 품은 온 나라 아이들이 아버지로 부르며 안겨사는 한없이 따사로운 사랑의 품, 은혜로운 삶의 품이라는것을.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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