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와 같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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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와 같은 삶
아름드리거목에는 언제나 그것을 떠받드는 억센 뿌리가 있다.
뿌리는 땅속에 깊이 묻혀 보이지 않아도 쉬임없이 물과 영양물질을 흡수하여 나무를 자래워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게 한다.
하다면 뿌리와 같은 삶이라 하면 어떤 삶인가.
나는 이런 생각을 할 때마다 언제인가 취재길에서 만났던 한 탄부의 의미심장한 말이 생각난다.
《우리 탄부들의 삶은 저 나무들의 뿌리와 같소. 다 아는것처럼 뿌리가 제구실을 못하면 나무가 살수 없지요.》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수천척지하막장에서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해 자기의 한생을 묵묵히 바쳐가는 우리의 탄부들.
땅속깊이에서 인민경제의 생명선을 지켜 공업의 식량인 석탄을 캐내는 탄부들의 모습은 누구나 쉬이 볼수 있는것이 아니다. 또 그들이 매일, 매 시각 바쳐가고있는 고귀한 헌신과 땀방울의 무게에 대하여 아는 사람도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우리 탄부들은 사계절 깊고깊은 굴진막장, 채탄막장에서 후더운 애국의 땀방울을 흘리며 《검은금》을 캐내고있다.
사회주의조국이라는 거목이 그 어떤 광풍에도 흔들림없이 온 세상에 그 위용을 떨치라고 자기의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쳐가는 미더운 우리의 탄부들.
약동하는 조국의 숨결에 비약의 박동을 더해가는 그들의 아름다운 삶이야말로 진정 아름드리거목에 영양소를 주는 뿌리라고 말할수 있는것 아니랴.
소박하고 평범한 탄부의 말속에는 천근만근의 무게가 실려있는 참된 애국자의 고귀한 지론이 있다. 그 말속에 조국번영의 뿌리가 되여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과 마음도 숨결도 같이하려는 우리 탄부들의 고결한 인생관이 무겁게 실려있다.
어찌 탄부들만이랴.
풍랑사나운 날바다에서, 그 누가 보는 사람도 없는 깊은 산중에서, 드넓은 전야와 대건설장들에서 찬눈비를 기꺼이 맞으며 조국을 떠받들기 위해 묵묵히 일해가는 우리 시대의 참된 인간들.
사회주의조국이라는 거대한 거목의 든든한 뿌리가 될 열망을 안고 삶의 순간순간을 애국으로 빛내여가는 이런 애국자들이 숲을 이루고있기에 이 땅에 머지않아 사회주의강국의 밝은 미래가 펼쳐져 존엄높은 강국의 시대는 세계만방에 더욱더 빛을 뿌리게 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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