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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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고백
김 영 남
나를 낳아 젖줄기 물려주며
사랑과 정을 다해 키워주신 어머니
장난세찬 이 아들이
상할세라 헛걸음 짚을세라
잠시도 마음을 못놓으시며
오만자루 품들여 키워주셨건만
행복속에 자라며
그 진정 알수 없었던 청춘의 초엽
잘못든 인생길에서
어머니를 지지리도 속태운 못난 이 아들
그때문에 정깊은 그 눈길에
원망의 빛이 어리고
어머니는 사랑의 손길로 회초리 들어
아픈 매를 드셨거니…
늦어 깨달은
아름다운 삶에 대한 생각
이 가슴속에
애국의 마음이 움터나고
시대가 부르는 대건설전구에
청춘의 좌표를 정한 탄원의 그날
기쁨의 웃음지으시며
나를 껴안아주실 때
눈가에 맺힌 눈물은
어머니 가슴속소원이 무언지
이 아들의 심장에 뜨겁게 새겨주었나니
사랑하는 나의 어머니
늘 기쁨속에 이 아들을 자랑하시게
나를 굳게 믿어
수도의 새 거리건설자로 내세워준
고마운 청년동맹조직앞에 떳떳하게
순결한 량심과 의리를 다하려니
태여나 처음
만사람의 환송을 받으며
정든 고향을 떠나
서포지구 새 거리건설착공식장에서
아버지원수님을 몸가까이 모신
꿈만 같은 영광의 그 시각
우리모두를 고무격려해주시는
아버지원수님의 한없는 축복속에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로 두볼을 적시며
자애로운 어버이를 우러러
이 마음속 진심의 고백을 삼가 아뢰였나니
사회주의 이 땅에 태여나
복속에 살면서도 그 복이
정녕 어디서 오는것인지 미처 몰라
뭇사람들의 지탄의 대상이 되였던
애꾸러기 한 청년도
돌덩이같은 이 심장에
뜨거운 애국의 열과 정을 부어주신
아버지원수님만 믿고 따르며
소중한 청춘시절을 애국에 살렵니다
하여 세계가 경탄하며 부러워할
우리의 수도 평양에
먼 후날 긍지높이 추억할
청년건설자의 혁혁한 위훈을 새기고
원수님 숭고한 그 뜻을 받들어
내 고향산천을 문명국의 락원으로 꾸리는
청년대오의 기수로 한생을 빛내이렵니다
오, 이것이
사랑하는 어머니 바라신 소원이고
시대앞에 내세워주신
아버지 김정은원수님
그 사랑과 믿음에 보답하는
참다운 인생길이기에
내 순간의 답보와 주춤도 없이
오직 곧바로 가고가리라
나의 한생이 조국앞에 떳떳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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