력사의 증견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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력사의 증견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김정일애국주의는 내 나라, 내 조국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까지도 다 자기 가슴에 품어안고 자기의 더운 피로 뜨겁게 덥혀주는 참다운 애국주의입니다.》
주체93(2004)년 5월 어느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어느한 인민군부대를 찾으시였을 때였다.
부대지휘관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병영을 둘러보시며 지휘부를 아담하게 잘 꾸렸다고, 건물배치를 잘하고 병영관리를 깨끗하게 하였다고 거듭 치하해주시였다.
사회주의문화의 창조자들인 우리 군인들의 일본새가 대견하여 만면에 환한 미소를 담고계시던 그이께서는 즐거우신 음성으로 병영구내에 수십년 자란 황철나무를 비롯하여 큰 나무들이 많다고 말씀하시였다.
그이의 말씀에 부대의 지휘관들은 송구스러운 마음을 누를길 없었다. 한것은 그 나무들은 부대군인들이 심은것이 아니기때문이였다.
그 나무들을 심고 가꾸어온 주인공들은 원래 여기에 자리잡고있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하여간 구분대의 군인들이였다.
그에 대한 보고를 받으신 어버이장군님께서는 대견하신 어조로 부대에서 병영을 새로 꾸리면서 구내에 있는 나무들을 그대로 보존한것은 잘하였다고 말씀하시였다.
순간 부대지휘관들의 가슴은 후덥게 달아올랐다.
처음 이곳에 옮겨와 부대지휘부를 새롭게 꾸릴 때의 일이 떠올라서였다.
사실 그때 수십년 자란 몇그루의 큰 나무를 찍어버리면 손쉬우면서도 빠른 시일안에 지휘부를 건설할수 있었다.
그러나 부대의 군인들은 누구 하나 나무에 손을 대려고 하지 않았다.
인민군부대들을 찾아 끊임없이 이어가시는 현지시찰의 길에서 푸르러 설레이는 울창한 숲을 보실 때마다 위대한 장군님께서 얼마나 기뻐하시며 애국의 큰뜻을 심어주시였던가.
누구보다도 열렬히 조국을 사랑하시는 장군님이시기에 이 땅의 풀 한포기, 나무 한그루도 더없이 소중히 여기시며 전선시찰의 그 바쁜 시간을 내시여 우리 군인들과 함께 몸소 나무까지 심으신것 아니랴.
하기에 군인들은 어버이장군님의 숭고한 뜻으로 가슴 불태우며 비록 힘이 들더라도 나무를 다치지 않고 산탁을 까내여 넓히는 방법으로 부대지휘부를 꾸리였던것이다.
그런데 위대한 장군님께서 그 키높이 솟아 설레이는 나무들을 보시면서 그것을 심고 가꾸어온 어제날의 병사들만이 아니라 오늘의 주인공들의 그 마음도 뜨겁게 헤아려주시는것이였다.
군인들의 애국심이 어린 나무들을 다시금 정깊은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어버이장군님께서는 이 황철나무들은 조국산천을 사회주의선경으로 꾸리기 위하여 노력하고있는 인민군군인들의 숭고한 애국심을 그대로 보여주는 력사의 증견물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였다.
병사들의 애국의 넋이 고인 력사의 증견물!
그이의 말씀은 부대지휘관들과 병사들만이 아닌 내 나라, 내 조국땅에 애국의 땀과 열정을 바쳐가는 우리 인민군군인들에게 안겨주시는 희세의 위인의 값높은 평가로 력사의 갈피에 깊이 새겨졌다.
기회가 있을 때마다 우리의 조국강산을 풍치수려하고 갖가지 열매들이 주렁지는 인민의 무릉도원으로 전변시켜야 한다고 간곡히 당부하신 위대한 장군님,
그이의 위대한 손길에 받들려 이 땅 가는 곳마다 푸른 숲이 펼쳐지고 조국산천이 더욱 아름답고 살기 좋은 락원으로 나날이 몰라보게 변모되였다.
오늘뿐아니라 멀리 세월이 흐른 뒤에도 사람들은 말할것이다.
푸른 숲 우거진 우리 조국의 사회주의선경들에는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의 숭고한 애국의 세계가 깃들어있다고.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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