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민보》에 실린 글을 되새겨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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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민보》에 실린 글을 되새겨보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위대한 김일성동지는 20세기의 가장 걸출한 수령이시며 절세의 위인이시다.》
70여년전 만경대에서는 20년만에 고향을 찾으신 위대한 김일성동지를 환영하는 모임이 진행되였다.
당시 《평양민보》는 위대한 수령님의 만경대방문과 관련하여 이런 기사를 실었다.
《… 장군님 오신다는 말을 듣고 마을사람들은 남녀로소 통털어서 동구앞까지 마중나왔다.…
오늘부터 만경대는 조선의 만경대 아니 세계의 만경대라는 영예를 지니게 되는것이다.…》
주체34(1945)년 10월 15일 날이 밝자부터 고향집으로는 위대한 수령님을 뵈오려고 사람들이 길이 메이게 찾아오기 시작하였다.
고향집 퇴마루에 멍석이 펴졌다. 우리 수령님께서 장소를 따로 마련하지 말고 아무것도 놓지 말라고 하시여 마을청년들은 키높은 책상이라도 하나 놓고싶었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일제침략자들을 쥐락펴락하신 항일의 전설적영웅을 모시고 진행하는 모임장소치고는 너무도 검소하였다.
오전 9시경 많은 사람들로 고향집안팎이 꽉 들어찬 가운데 환영모임이 시작되였다. 우리 수령님을 환영하는 축하연설들이 있었다. 이어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고향사람들에게 답례를 보내시고나서 연설을 시작하시였다.
여러분!
그동안 일제의 학정하에서 얼마나 고생이 많았습니까. 해방된 고향땅 만경대에서 20년만에 그립고 보고싶던 여러분들을 이렇게 만나니 참으로 감격과 기쁨을 금할수 없습니다.
이렇게 연설을 시작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제침략자들에게 빼앗긴 나라를 찾기 위한 장구하고도 간고한 투쟁의 나날에 우리 항일유격대원들은 풀뿌리와 나무껍질로 끼니를 에우며 일제와 치렬한 전투를 할 때에도, 힘겨운 행군을 할 때에도 언제나 자기가 나서자란 고향과 조국을 생각하였으며 거기서 힘과 용기를 얻군 하였다고 뜨겁게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의 연설은 처음부터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였다. 그들의 얼굴마다에서는 뜨거운 눈물이 줄지어 내렸다.
폭풍같은 박수가 터져오르는 가운데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우리는 해방된 이 땅우에 과거에 못살고 천대받던 로동자, 농민을 비롯한 근로대중이 자유롭고 행복하게 사는 부강한 새 조선을 건설하려고 한다고 하시면서 건국사업에서 나서는 과업들을 천명하시고 이렇게 연설을 마감하시였다.
나는 여러분이 민주주의기발아래 일치단결하여 만경대를 살기 좋은 고장으로 꾸리며 민주주의 새 조선을 건설하는데서 많은 성과를 달성하리라고 확신합니다.
어버이수령님께서 연설을 마치시자 《김일성장군 만세!》의 환호성이 만경봉에 메아리쳤다.
고향집뜨락에서 소박하고 격식없이 진행된 모임이였으나 만경대사람들은 어버이수령님의 연설에서 새 조선의 밝은 앞날을 환히 내다보게 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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