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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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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구자
댓글 0건 조회 1,475회 작성일 23-11-10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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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원에 대한 생각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인민을 억척으로 지키고 더 높이 떠받들며 부럼없이 잘살게 하는것은 나와 우리 당의 제일사명이고 확고부동한 의지입니다.》

한달이 넘는 출장을 마치고 오래간만에 집에 들어선 어느날이였다.

소학교 2학년생인 사랑하는 딸을 무릎우에 앉히고 그동안의 일들을 재미나게 듣고있는데 문득 머루알같은 눈을 깜박이며 딸애가 나에게 묻는것이였다.

《아버지, 소원과 숙원이라는 말이 서로 어떻게 다르나요?》

소원, 숙원?

뜻밖의 질문에 나는 잠시 어리둥절해졌다. 그리고 차마 선듯 대답할수가 없었다.

사전편찬사업을 맡아보는 나에게 있어서 소원이 원하고 바라는것이고 숙원은 오래전부터 품고있는 간절한 념원이나 소원이라고 대답해주는것은 사실 어려운 문제가 아니였다.

하지만 호기심에 앞서 별로 정색한 딸애의 눈빛에 소원과 숙원에 대한 좀더 깊은 의미를 일깨워줄것을 바라는 요구가 너무도 강렬히 실려있기때문이였다.

나의 사색은 바닥없이 깊어갔다.

사람마다 가슴속에 품고사는 소원이 있다.

그래서인지 우리의 생활속에는 고생도 마다하지 않는 꾸준한 노력끝에 소원을 이룬 이야기들이 수없이 전해진다.

그러나 오늘 이 땅우에 꽃피는 현실은 세상이 알지 못하는 위대한 어버이의 절절한 숙원, 동서고금에 없는 크나큰 숙원의 세계에 대해 전하고있지 않는가.

이 나라의 수천만 사람들, 철부지어린이들에 이르기까지 그들모두의 크고작은 꿈과 소망을 자신의 숙원으로 안으시고 자욱자욱 헌신의 먼길을 이어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그이의 숙원은 인민의 안녕과 행복, 오직 그 하나만을 위한 무한한 헌신의 세계이다.

심중에 솟구치는 끝없는 사랑과 정으로 한시라도 빨리, 한가지라도 더 인민이 바라는것을 열매로 가꾸어 안겨주고싶으신것이 우리 원수님의 숙원이며 그 숙원을 안고 걸으시는 길이 숫눈길이든, 비내리는 진창길이든, 희생을 각오하는 화선길이든 되돌아서지 않으시는 인민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우리 인민들 누구나 새겨안고있다.

시련과 난관을 짓부시고 일떠서는 창조물들 그 하나하나에 우리 어버이의 어떤 간절한 숙원이 깃들어있는가를.

부모없는 아이들에게 세상에서 제일 좋은 보금자리를 안겨주고싶으시였던 소원, 수도시민들이 더 크고 훌륭한 살림집에서 살도록 하고싶으신 소원, 북방의 인민들에게 사시장철 신선한 남새를 먹이고싶으시였던 소원, 온 나라 인민들이 현대적인 의료봉사를 받으며 무병무탈하기를 바라시였던 소원, 보다 황홀한 별세계, 꿈나라에서 우리 아이들이 뛰놀며 자라도록 하고싶으신 소원…

심혈을 기울이신 창조물들마다에서 울려나오는 행복의 노래소리, 웃음소리들을 들으시며 그토록 기뻐하신 우리 어버이.

두해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장에서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이 더욱 사무쳐온다.

위대한 우리 국가의 수도 평양에 5만세대의 현대적인 살림집을 건설하는것은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이라고 하신 뜨거운 그 음성.

어찌 그뿐인가.

인민의 리상거리인 화성거리가 준공을 앞둔 지난 3월에도 우리는 어떤 일이 있어도 5개년계획기간에 평양시에 5만세대의 살림집을 무조건 건설하여 수도의 살림집문제를 해결하여야 한다고, 이것은 자신의 소원이라고 절절하게 말씀하신 우리 원수님이시였다.

진정 이 땅우에 일떠서는 무수한 창조물들마다에 위대한 어버이의 숙원이, 더 크고 더 훌륭한 구상이, 불같은 헌신이 깃들어있음을 페부로 절감해온 우리 인민들이다.

나는 어버이의 숙원에 대한 생각으로 격동되는 심정을 누를길 없어 딸애를 꼭 그러안으며 이렇게 속삭이였다.

《순정아, 우리들의 크고작은 모든 소원을 합치고합친것이 바로 아버지원수님께서 바라시는 숙원이란다.

지금도 아버지원수님께서는 인민의 행복을 위해 끝없는 사색과 로고를 바쳐가고계신다. 그래서 우리 순정이, 아버지, 어머니 그리고 온 나라 인민이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부디 안녕하시기를 그토록 간절히 소원하고있는것이 아니겠니.》

사회과학원 연구사 리광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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