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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중천에서 사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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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3,306회 작성일 22-05-0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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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5월 9일

하늘중천에서 사는 사람들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나라 사회주의제도는 인민대중이 사회의 모든것의 주인으로 되고있으며 사회의 모든것이 인민대중을 위하여 복무하는 세상에서 가장 우월한 사회제도입니다.》

수도 평양에 로동당시대의 부흥과 문명을 상징하는 인민의 새 거리로 웅장화려하게 솟아오른 송화거리.

주체건축의 새 모습을 과시하며 희한하게 펼쳐진 송화거리의 제일 높은 초고층살림집 80층에서 사는 사람들의 심정은 과연 어떠할가?

우리는 하늘중천 높이도 솟은 초고층살림집에서 사는 사람들의 모습이 무척 궁금하여 송화거리의 80층살림집을 찾았다.

따사로운 해빛아래 활짝 피여난 꽃송이마냥 세개의 아름다운 꽃잎을 형상하여 원통모양으로 특색있게 일떠선 초고층살림집의 현관에 들어서니 초고속승강기들이 련속 오르내리고있었다.

새집들이를 한 기쁨으로 설레이는 이곳 주민들과 함께 승강기에 오른 우리는 마침 80층에서 산다는 정병옥로인을 만나게 되였다.

정말 기쁘겠다고, 자식들과 함께 80층에서 사는 재미가 어떤가고 묻는 우리에게 로인은 백번 듣는것보다 한번 보는것이 낫다고 하며 자기 집으로 안내하였다.

우리를 반갑게 맞이한 새집의 주인들은 송화거리의 그 어디서나 만나볼수 있는 평범한 로동자부부였다.

세대주인 김철은 락랑식료건재생산사업소 로동자이고 안해인 석춘복도 동대원체육기구공장 로동자이다.

세대주와 가정주부도, 9살 난 아들애도 저마다 집자랑을 한가득 펼쳐놓았다.

해빛밝은 살림방들이며 부엌, 세면장 그 어디를 돌아보나 듣던바 그대로 훌륭하였다.

우리를 로대에로 이끌며 세대주 김철은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정말 비행기를 타고 하늘을 나는 심정이라고 할가. 꼭 하늘에서 사는 기분입니다. 여기에서 평양의 경치를 부감하는 재미야말로 우리 집의 제일 큰 자랑이라고도 할수 있답니다.》

맑은 유리로 빙 둘러막은 로대에 나서니 온 평양시를 부감하기엔 이만한 명당자리가 없을상싶었다.

번듯하게 펼쳐진 송화거리는 물론 그 가까이에 자리잡고있는 공장, 기업소들과 우뚝우뚝 솟아오른 살림집들, 사방 뻗어나간 대통로들과 웅건히 안겨오는 인민대학습당과 주체사상탑, 5월1일경기장, 그리고 웅장화려하게 일떠선 려명거리의 모습…

《정말 황홀합니다.》

눈앞에 펼쳐진 황홀경에 감탄을 금할길 없어 절로 터져나오는 우리의 경탄에 정병옥로인은 80층에서 사는 기쁨을 맛보자면 못해도 하루는 여기서 보내야 한다며 한바탕 또 집자랑을 늘어놓는것이였다.

새벽이면 대동강의 물결우에 환하게 떠오르는 아침해로, 저녁이면 황홀한 저녁노을로 온 누리가 붉게 물들고 밤이면 또 밤대로 온 수도가 령롱한 불빛으로 불야경을 이루니 아침에도 저녁에도 밤에도 이채롭게 펼쳐지는 희한한 수도의 경치를 가슴뿌듯하게 안아보는 그 즐거움을 무슨 말로 다 표현하랴.

정녕 기쁨과 즐거움속에 행복의 상상봉에서 사는 사람들이였다.

이것이 어찌 이들 한가정에만 깃든 행복과 즐거움이라고 하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크나큰 믿음과 사랑속에 이 땅의 평범한 근로자들모두가 영광과 행복의 최고봉에서 값높은 삶을 누려가고있지 않는가.

우리는 위대한 어머니당이 하늘처럼 떠받들어올린 사회주의근로자들의 삶은 앞으로도 영원히 시대의 가장 높은 곳에서 빛나게 되리라는것을 확신하며 그곳을 나섰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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