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홀한 열병식을 보며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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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111(2022)년 5월 4일
황홀한 열병식을 보며 (2)
우리 공화국에서 진행된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을 본 온 겨레와 세계가 커다란 충격속에 끝없이 설레이고있다.
《세계건군사에 류례없는 황홀한 열병식》, 《평화수호의 대축전》, 《일심단결, 국력시위의 활무대》…
이번 경축열병식을 보며 사람들마다 뜨겁게 새겨안은것은 과연 무엇이던가.
만세소리
금시라도 들려오는것만 같다.
조선인민혁명군창건 90돐경축 열병식이 거행되던 뜻깊은 그날 연해연방 터져오르는 경축의 축포성과 광장바닥을 스칠듯 날으며 황홀경을 펼친 전투비행기들의 동음소리, 당장이라도 적진을 짓뭉개버리며 돌진해나갈 멸적의 기상으로 지축을 울려간 무적의 철갑대오의 용용한 진군소리…
그밤 사람들의 가슴을 무한히 격동시킨 그 모든 메아리들중에 지금도 귀전에서 떠날줄 모르는 하나의 우렁찬 소리가 있다.
《만세! 만세! …》
수난의 눈물로 얼룩졌던 우리 겨레의 주먹에 자존의 기상과 억센 힘을 실어주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건드리는자들과는 끝까지 무력으로 결산하려는 조선혁명가들의 굴함없는 의지의 선언인듯 90년전 안도의 밀림속에 차넘치였던 투사들의 만세소리인가, 패전을 모른다던 제국주의침략의 괴수를 서산락일의 운명에 처박고 승리의 고지마다에서 터쳐올리던 1950년대 인민군용사들의 우렁찬 만세의 함성소리인가.
용암처럼 끓어넘치는 4월의 경축광장을 쩌렁쩌렁 울리며 온 세계에로 울려퍼진 경축의 만세소리, 환호의 만세소리!
시련이 닥쳐오고 고난이 겹쌓여도 언제 한번 이 땅에서 그친적없는 만세소리여서, 제힘으로 이룩한 기적적사변들을 자랑스럽게 떠올리며 기쁨의 눈물속에 터쳐올리던 만세소리여서 더더욱 가슴뿌듯이 천만의 심장을 쾅쾅 울려주는 우렁찬 함성이였다.
그밤의 만세소리에 뜨겁게 어리여온다.
위험천만한 화선에도 서슴없이 나서시며 이 땅의 평화와 번영을 영원히 담보해갈 막강한 힘을 다져주시던 우리 원수님의 사생결단의 자욱들과 사랑하는 인민들과 군인들을 찾아 험한 진창길과 아슬아슬한 철길로반우에도, 최전방초소에도 주저없이 나서시던 위대한 어버이의 눈물겨운 헌신의 나날들이.
사랑하는 인민을 한품에 소중히 안으시고 10년을 하루와 같이 이어오신 우리 원수님의 헌신의 자욱들이 되새겨져 천만군민이 심장으로 부르고부른 우렁찬 만세소리.
그렇다.
내 조국의 하늘가에 끝없이 울려퍼지는 경축의 만세소리, 환호의 만세소리는 천하제일의 위인이신 경애하는 원수님을 높이 모신 인민의 무한한 긍지와 행복의 메아리이고 우리 공화국을 세계가 공인하는 강국의 지위에 당당히 올려세워주신 천출명장을 높이 받들어 영원히 한길만을 가고갈 천만심장의 불같은 신념과 맹세의 웨침이다.
백전백승에로 향도하는 위대한 조선로동당의 현명한 령도가 있고 향도의 그 빛발아래 광명한 래일에로 용기백배 진군해 나아가는 천만군민의 애국의 열정에 떠받들려 내 조국의 하늘가에는 언제나 승리의 만세소리만이 끝없이 울려가리라.
본사기자 남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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