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황남의 농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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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황남의 농민이다
온 황남땅이 지금 부글부글 끓고있다.
불과 불이 부딪치는 격렬한 전구에 들어선듯 황남의 전야는 공기부터가 다르다.
한해농사의 운명을 좌우하는 가장 중요한 영농공정인 모내기전투를 제철에 질적으로 끝내려는 열의를 안고 모든 농장원들이 낮과 밤이 따로 없이 뛰고 또 뛰고있다.
그들모두의 가슴속에 고패치는것은 오직 하나, 그것은 바로 자신이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과 믿음속에 살고있는 황남의 농업근로자이라는것이다.
황남의 농업근로자.
그 부름을 소중히 안아볼 때마다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인 황해남도를 중시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우리 도가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나가도록 크나큰 믿음을 안겨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자애로운 모습이 안겨온다.
허리띠를 조이면서도 일편단심 당만을 충성다해 받들어온 우리 인민에게 하루빨리 유족하고 문명한 생활을 마련해주며 가까운 앞날에 먹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우리 나라를 쌀이 남아돌아가는 나라로 만들기 위해 농업생산의 돌파구를 다름아닌 황해남도가 기치를 들고 앞장에서 열어제낄것을 바라는 당의 믿음과 기대를 우리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은 뜨거운 심장마다에 깊이 간직하고있다.
그런데 얼마전에는 또다시 은정어린 사랑의 불사약까지 받아안았으니 사랑이면 이보다 더 큰 사랑, 믿음이면 이보다 더 큰 믿음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몸소 가정에서 준비하여 보내주신 사랑의 의약품을 받아안고 지금 온 도에 충성의 열기, 보답의 열기, 투쟁의 열기가 더욱 끓어넘치고있다.
정말이지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 가장 첫자리에 있고 그이의 제일 가까이에서 살고있는 우리 황남의 농민들이다.
돌이켜보면 지난 시기 우리 황남은 절세위인들의 뜨거운 사랑과 믿음속에 수많은 농촌혁명가들과 농민영웅들을 배출한 력사의 땅이다.
해방후 첫 애국미를 나라에 바치였던 김제원영웅과 땅마저 불에 타던 전화의 그 나날 적들의 맹폭격속에서도 식량생산을 순간도 중단하지 않은 어러리벌의 첫 녀성보잡이군이였던 유만옥영웅, 전후 농업협동조합조직에서 선구자의 역할을 하였던 김원규영웅과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신의 오랜 친구라고 정담아 불러주셨던 안달수영웅, 엄혹했던 고난의 시기에 쌀로써 위대한 장군님을 결사옹위하였던 김대성영웅,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값높이 내세워주신 연백벌의 리창선영웅과 김진용영웅, 재령벌의 홍용수영웅과 윤룡석영웅을 비롯하여 혁명의 년대들마다에 배출된 애국농민들은 그 얼마였던가.
그러한 애국의 땅에 태를 묻고 자라난 우리 새 세대 농업근로자들이 오늘 또다시 경애하는 원수님의 크나큰 믿음과 뜨거운 은정을 받아안았으니 어찌 우리의 심장이 보답의 일념으로 높뛰지 않으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를 쌀로써 결사옹위하는 농민영웅이 되자!
이것이 오늘 우리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의 심장속에 소중히 간직된 신념의 맹세이고 불같은 충성심의 분출이다.
황남의 농민이라는 부름을 생명보다 더 귀중히 여기며 우리모두는 그 부름앞에 떳떳하기 위해 심혼을 다 바쳐가고있다.
황남의 농민, 이것은 곧 이 세상 제일로 행복하고 긍지높은 원수님의 인민이라는 부름이며 그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우리의 값높은 명예인것이다.
하기에 우리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은 이 시각에도 사회주의협동벌전야마다에서 이렇게 소리높이 웨치고있다.
나는 황남의 농민이다!
황해남도 안악군 오국협동농장 농산제3작업반 반장 리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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