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같은 한생을 사신 열혈혁명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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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같은 한생을 사신 열혈혁명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력사는 자기 인민과 인류의 미래를 위하여 헌신적으로 투쟁한 사람들의 업적은 영원히 남아있으며 그들의 위훈은 세월이 흐를수록 더욱 빛난다는것을 보여주고있습니다.》
언제인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김철주동지의 한생은 실로 불같은 인생이였다는데 대하여 뜨겁게 회고하시였다.
불같은 인생, 바로 여기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이끄시는 혁명위업에 대한 무한한 충실성, 조국과 인민에 대한 뜨거운 사랑과 강의한 의지, 혁명적락관주의로 고귀한 삶을 빛내이신 김철주동지의 한생이 집약되여있다.
주체5(1916)년 6월 12일 만경대에서 우리 나라 반일민족해방운동의 탁월한 지도자이신 김형직선생님과 불요불굴의 혁명투사이신 강반석녀사의 둘째아드님으로 탄생하신 김철주동지께서는 어려서부터 애국적이며 혁명적인 교양을 받으며 성장하시였다.
일찌기 고향 만경대를 떠나 강동, 림강, 팔도구, 무송과 안도 등지에서 어린시절을 보내시면서 나라를 빼앗긴 민족의 설음과 불행을 뼈저리게 체험하시였고 일제에 대한 끝없는 증오와 항거의 정신으로 가슴 불태우신 김철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의 극진한 지도와 보살피심으로 혁명의 진리를 파악하고 불굴의 투쟁정신과 강의한 의지를 소유한 참다운 혁명가로 성장하시였다.
김철주동지는 주체혁명위업이 개척되던 첫시기에 위대한 수령님을 조선혁명을 이끌어나갈 령도자로 받들고 따르시였으며 수령님께서 결성하신 우리 나라에서의 첫 소년혁명조직인 새날소년동맹의 핵심성원이 되시여 혁명투쟁의 길에 나서시였다.
김철주동지께서는 뛰여난 예술적소양과 능숙한 정치활동으로 동맹원들을 비롯한 수많은 소년들과 각계각층 인민들을 조직의 두리에 굳게 묶어세우시였다.
조선인지주가 있던 한 마을에서 있은 일이다. 그는 민족적량심은 있으나 반일투쟁은 외면하려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그를 반일투쟁에 내세우려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였다. 결국 그를 《반동》이라고 단정하고말았다.
김철주동지께서는 한사람이라도 반일애국투쟁에 묶어세우는것이 위대한 수령님의 뜻이고 혁명의 요구라고 생각하시였다.
김철주동지께서는 그를 찾아가시여 웃어른으로 따뜻이 존대해주시면서 그의 가슴속에 애국의 불씨를 깊이 심어주시였다.
너무도 젊으신분이지만 나라와 민족을 위한 불같은 애국심을 지니신 김철주동지의 고결한 풍모앞에 그는 끝내 나도 조선사람이요, 내 비록 산에 가서 싸우지는 못하지만 힘자라는데까지 싸우는분들을 돕겠소라고 하면서 반일의 길에 나설것을 굳게 결심하였다.
투쟁의 한길에서 밤낮으로 분투하시던 김철주동지께서는 10대의 어리신 나이에 어머님마저 잃으시였다.
그러나 김철주동지께서는 투쟁의 길을 순간도 멈추지 않으시였다.
김철주동지께서는 그 나날에 위대한 수령님의 항일무장투쟁로선을 받들고 림기응변의 지략으로 적의 무장을 탈취하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리시여 유격대창건을 준비하는데서도 커다란 공헌을 하시였다.
김철주동지의 풍모에서 특출한것은 투철한 혁명적수령관을 지니시고 위대한 수령님의 의도, 수령님께서 제시하신 로선과 방침을 결사관철하신 끝없는 충실성이였다.
강반석어머님께서 세상을 떠나신 후 총을 잡고 무장대오에 들어가 싸우고싶으신 생각이 더욱 간절하시여 김철주동지께서는 위대한 수령님을 만나기 위해 멀리 량강구까지 찾아오시였다. 하지만 무장투쟁을 강화발전시키자면 공청대오를 튼튼히 꾸려야 한다고 하시면서 공청사업을 본때있게 내밀어보라고 하신 위대한 수령님의 가르치심을 가슴깊이 새기시며 김철주동지께서는 수령님과 석별의 정을 나누시였다.
그때 찬 두부와 술 한병을 놓으시고 먼길을 찾아온 김철주동지와 또다시 헤여지지 않으면 안되는 괴로운 심정을 누르시며 자신도 모르게 고여오르는 눈물을 감추기 위해 애쓰시는 위대한 수령님께로 다가가신 김철주동지께서는 그이의 손을 조용히 잡으시였다.
자신이 가야 할 그 길이 바로 혁명의 수령을 총대로 받드는 진정한 길임을 깊이 새기신 김철주동지께서는 이렇게 또다시 험난한 혁명의 길을 떠나시였다.
그후 김철주동지께서는 총을 잡고 일제놈들을 쳐부시고싶은 자신의 마음도 함께 담아 수많은 공청원들을 키워 조선인민혁명군에 입대시키시였으며 스스로 반일부대와의 어려운 사업도 능숙하게 해나가시였다.
투철한 혁명적수령관과 애국, 애족, 애민의 정신으로 심장을 끓이시며 혁명을 위해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 헌신분투하시던 김철주동지께서는 주체24(1935)년 6월 14일 처창즈근방에서 불의에 맞다든 적들과의 싸움에서 장렬하게 전사하시였다.
참으로 김철주동지의 한생은 수령을 받드는 길에 인간의 값높은 영예가 있다는 인생관을 새겨주고 투철한 혁명적신념을 간직한 사람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보여준 열혈혁명가의 불같은 한생이였다.
조국과 인민을 위한 성스러운 위업에 불같은 청춘을 서슴없이 바치신 불요불굴의 혁명투사 김철주동지의 빛나는 한생은 오늘도 래일도 영원히 참된 혁명전사의 귀감으로 온 겨레의 심장속에 길이 빛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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