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과로 된 식당《검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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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로 된 식당《검열》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인민을 위한 참다운 정치의 귀감을 창조하신 정치의 대가이십니다.》
백전백승의 강철의 령장이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는 뛰여난 군사전략가이시기전에 한없이 뜨거운 인간애를 지니신 자애로운 어버이이시였다.
하기에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판가리싸움이 벌어지는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시기에도 인민들과 군인들의 생활에 언제나 깊은 관심을 돌리시고 뜨거운 사랑과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다.
조국해방전쟁이 한창이던 어느날이였다.
경위대원들이 리용하는 식당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들어서시였다.
너무도 뜻밖이여서 대원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는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곧추 가마가 있는 곳으로 가시여 뚜껑을 열어보시며 무엇을 먹었는가고 누구에게라없이 물으시였다.
대원들은 이구동성으로 백미밥에 고기국을 먹었다고 대답올리였다.
그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부대지휘관에게 고기는 어디에서 공급받았으며 무슨 고기를 먹었는가에 대하여 다시금 알아보시였다.
그가 건사했던 돼지고기를 먹었다고 말씀드리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살림살이를 아주 잘하였다고, 기름기가 하나도 없게 가마도 잘 부시였다고 하시며 대원들을 둘러보시였다.
사실 부대에서는 매일 잡곡밥에 소금국을 먹고있었다. 전쟁의 중하를 한몸에 지니시고 불철주야의 로고를 바쳐가시는 위대한 수령님께 식생활문제로 걱정을 끼쳐드릴수가 없어 거짓보고를 올렸던것이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도 그들의 심정을 모르시는바가 아니였다.
하지만 그이께서는 못내 엄하신 어조로 부대지휘관에게 동무가 언제부터 거짓말을 하는 재간을 배웠는가고 하시면서 함남도 어디에 가면 예비식량이 있고 강원도 어디에는 저장해둔 남새와 고구마가 있으니 빨리 실어다 먹이도록 하라고 이르시였다.
전사들을 위하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다심한 어버이사랑에 지휘관도 대원들도 가슴들먹이였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들은 다는 알지 못하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자기들의 식생활문제를 두고 얼마나 마음쓰고계시는가를.
그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매일 아침저녁으로 식당에 들리시여 전사들의 식생활정형을 알아보시였고 그것은 어길수 없는 하나의 일과로까지 되였다.
조국의 운명을 판가리하는 전화의 나날 우리 수령님께서 일과로 지켜오신 식당《검열》,
그것은 정녕 자애로운 어버이를 최고사령관으로 모신 우리 병사들만이 받아안을수 있는 행운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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