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싣고 달리는 통학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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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싣고 달리는 통학렬차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오랜 기간의 봉건적질곡과 일제의 식민지통치로 말미암아 지난날 매우 뒤떨어졌던 우리 나라가 오늘 정치, 경제, 문화의 모든 면에서 발전된 사회주의나라로 온 세계에 이름떨치고있는것은 수령님께서 해방직후부터 교육을 중시하시고 후대교육사업에 큰 힘을 넣어오신 결과입니다.》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성스러운 한평생은 후대들을 위한 고귀한 생애였다.
그 길에서 어버이수령님께서는 후대들을 위해, 조국의 미래를 위해 주체교육사에 길이 빛날 불멸의 업적을 쌓아올리시였다.
어느해인가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랑림산줄기에 자리잡고있는 련화마을의 협동농장관리위원장이 보내온 편지를 받으시였다.
편지에서 그곳 관리위원장은 자동차길도 변변히 없는 자기 지방의 실정에 대하여 그리고 그것이 농장의 농업생산에 얼마나 큰 지장을 주고있는가를 상세히 썼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관리위원장의 편지가운데서 열아홉명의 학생소년들이 철길로 통한 길밖에 다른 길이 없어 수십리 산길을 에돌아 학교로 다닌다는 구절에서 눈길을 떼지 못하시였다.
그이께서는 농장에 필요한 영농자재를 제때에 실어다주는것도 중요하지만 그 마을에서 제일먼저 풀어야 할 문제는 학교길이 멀어 공부에 지장을 받고있는 열아홉명의 아이들에게 통학길을 활짝 열어주는것이라고 생각하시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곧 전화로 어느 한 책임일군을 찾으시여 산간마을의 열아홉명의 어린이들을 위하여 통학렬차를 만들어주도록 하라고 교시하시였다.
전화를 받은 그 책임일군은 이름없는 두메산골마을 아이들의 통학길을 념려하시여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는 그이의 뜨거운 사랑에 목이 메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두메산골마을의 아이들에게 통학렬차를 만들어 보내주도록 하시였다는 소식은 나래를 펴고 온 나라의 방방곡곡에 전해졌다.
통학렬차를 만들데 대한 과업을 받은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당시)의 로동자, 기술자들은 후대들에게 가장 좋고 귀중한것을 아낌없이 안겨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숭고한 뜻을 심장에 새기며 설계의 선을 그었고 부속품 하나하나에 정성을 쏟아부었다.
련화마을의 로동자들과 농장원들도 이 귀중한 통학렬차를 어떻게 빈손으로 맞이하겠는가고 하면서 철길의 로반을 다지였고 철길을 따라 수십리길에 갖가지 아름다운 꽃들을 피웠다.
드디여 뜻깊은 개학날인 9월 1일, 위대한 수령님께서 보내주신 통학렬차가 마을에 와닿았다.
이깔나무, 가문비나무 등 침엽수들이 무성하게 자란 산굽이를 돌아 위대한 수령님의 초상화를 높이 모신 통학렬차가 련화역에 도착하자 이 마을사람들은 렬차의 차체를 어루만지며 고마움의 눈물을 쏟았다.
이튿날 새벽부터 통학렬차는 자기 구간을 따라 달리기 시작하였다.
이 구간은 국가의 철도운행구간에 밝혀져있지 않는 곳이였다. 열아홉명의 산골마을아이들의 통학길을 위해서 운영되는 구간이였다.
후대들을 위해서는 그 무엇도 아끼지 않으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뜨거운 은정에 의하여 마련된 통학렬차는 오늘도 숭고한 그 사랑을 길이 전하며 달리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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