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으로 안아온 력사의 기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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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으로 안아온 력사의 기적 (1)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이 땅에서 전쟁의 포성이 멎은지도 근 70년의 세월이 흘러갔다.
전쟁, 장구한 인류력사에는 무려 1만 수천차의 전쟁이 기록되여있다.
흔히 전쟁이라고 하면 사람들은 먼저 총과 대포를 생각한다. 그에 앞서 전쟁이 가져다주는 참담한 불행을 조금이라도 체험해본 사람들은 살륙과 파괴로 빚어지는 처참한 광경을 먼저 떠올릴것이다.
그러나 지난 세기 50년대 이 땅에서 벌어진 3년간의 전쟁에 대한 우리 인민의 추억은 참으로 류다르다.
주체39(1950)년 6월 25일.
세계《최강》을 자랑하는 강대하고 포악한 미제와 그 추종국가군대들과 맞선 우리 공화국은 너무도 청소하였으며 조선인민군은 너무도 연약하였다.
적들은 물론이고 세계의 량심있는 사람들조차 이 전쟁이 어떻게 되리라는것을, 이 싸움에서 누가 이기고 누가 패하겠는가를 너무도 쉽게 단정하였었다.
그러나 3년후 세계전쟁사에, 아니 인류력사에 전무후무한 기적이 일어났다.
주체42(1953)년 7월 27일, 200여만의 대병력과 최신무장장비들을 다 동원하였던 미제가 조선인민앞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앞에 무릎을 꿇고 항복서에 도장을 찍은것이다.
보병총과 원자탄의 대결이라고도 할수 있는 지난 조국해방전쟁에서 청소했던 우리 공화국이 빛나는 승리를 거둔것은 지금도 세계의 많은 사람들속에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로 남아있다.
하다면 창건된지 불과 2년밖에 안되던 우리 공화국이 과연 무슨 힘으로 제국주의련합세력을 타승할수 있었는가.
력사상 그 류례를 찾아볼수 없었던 가렬한 조국해방전쟁에서 우리 공화국이 세인을 놀래우는 기적적인 승리를 떨칠수 있었던 근본원천은 과연 무엇인가.
그 위대한 승리의 힘, 그 기적의 원천은 바로 사랑이였다. 인민에 대한 가장 뜨겁고 열렬한 친어버이사랑이였다.
지난 조국해방전쟁의 갈피마다 뜨겁게 아로새겨진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의 열화같은 사랑의 력사를 떠나 위대한 전승에 대해 생각조차 할수 없다.
세월의 흐름은 모든것을 망각속에 묻어버린다고 하지만 우리 인민군군인들에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한없이 뜨거운 사랑에 대한 이야기들은 세기를 이어 오늘도 길이 전해지며 겨레의 가슴마다에 한없는 경모의 정을 불러일으키고있다.
전선의 동무들이 우리를 기다리고있소!
위험천만한 림진강철교로 건너가실수 없다고 하는 일군들에게 결연히 하신 우리 수령님의 말씀이다.
앞에서는 부관이 흰천을 흔들며 한걸음 또 한걸음 전진하고 그를 따라 위대한 수령님을 모신 야전차가 듬성듬성 깔린 고삭은 침목을 한치 또 한치 넘어서던 그날의 가슴조이던 광경.
전선에서는 이 시각에도 전사들이 피를 흘리며 싸우고있는데 우리가 여기서 무엇을 주저하겠는가, 어서 건너가자고 하시며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어둠에 잠긴 철교밑에서는 깊이를 헤아릴수 없는 강물이 사품쳐흐르고 하늘에서는 적기가 앙칼진 소리를 지르며 맴도는 때 위험천만한 철교를 넘어 인민군군인들을 찾아가시였다.
그처럼 험한 길을 헤치시여 전선사령부에까지 나오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인민군전사들에게 백절불굴의 신념을 안겨주시였다.
누구나 내릴수 있는 용단이 아니였고 누구나 걸을수 있는 전선길이 아니였다.
오직 전사들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지니시고 언제나 전사들을 마음속에 안고계신 우리 수령님께서만이 내리실수 있는 용단이였고 수령님께서만이 걸으실수 있는 전선길이였다.
조국에 대한 열렬한 사랑, 전사들에 대한 한없는 그리움으로 이어진 전선길에서 력사에 전무후무한 기적이 일어났고 위대한 승리가 이룩될수 있었다.
불비쏟아지는 전선길에서, 최전방지휘소에서 백전백승의 지략과 전법을 구상하시고 전사들의 무궁무진한 힘을 믿고 전쟁의 전환적국면을 열어놓으시는 우리 수령님의 모습에서 인민군전사들은 천백배의 힘을 가다듬었고 원쑤들은 전률하였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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