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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어머니를 우러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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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2,310회 작성일 22-07-14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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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어머니를 우러르며​

 

요즈음 나의 마음속에 더욱 강렬한 느낌을 주며 메아리쳐오는 한편의 노래가 있다. 그것이 바로 어머니당에 대한 찬가로 만사람의 심금을 울려주는 노래 《우리 어머니》이다.


이 세상에 우리 어머니처럼

자식많은 어머니 어데 있던가

자식많은 어머니!

예로부터 자식하나 키우는데 오만자루의 품이 든다는 말이 있고 어머니가 되기는 쉬워도 어머니구실 하기는 쉽지 않다고들 일러왔다. 그만큼 자식을 위해 온갖 정과 사랑을 쏟아부으며 헤아릴길 없는 지성과 노력을 기울이는것이 어머니이다.

한가정의 어머니도 이럴진대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을 슬하의 자식으로 품어안고 따뜻이 보살피며 운명을 지켜주는 어머니 우리 당의 천만고생에 대하여 더 말해 무엇하랴.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나라의 운명이 판가리되는 최악의 시련속에서도 천신만고를 다하여 인민의 행복을 위한 귀중한 씨앗들과 사회주의재부들을 마련하고 인민적시책들을 변함없이 실시해온것은 인민의 운명을 책임진 우리 당만이 베풀수 있는 인민사랑의 정치입니다.》

지금도 내가 해주시인민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되던 날 당책임일군이 해주던 말을 잊을수가 없다.

《일찌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속담에 가지많은 나무가 바람잦을 날이 없고 자식많은 어머니 옷고름 마를 날이 없다고 하시면서 자기가 낳은 몇명되지 않는 아들딸들을 키우는것도 품이 많이 드는데 수많은 사람들의 어머니가 되여 그들을 이끌어주어야 하는 일군들의 사업이 어렵지 않을수 없다는데 대하여 간곡한 교시를 주시지 않았습니까. 위원장동무, 우리 함께 인민을 위해 멸사복무하는 어머니당의 분신이 됩시다.》

어머니당의 분신!

그의 말을 새기며 나는 인민을 위하여 끝없이 헌신하는 참된 충복이 되리라 굳게 마음다지였다.

그렇게 사업을 시작한지 불과 1년 남짓한 기간이 흘렀던 지난 5월에 들어서면서 우리 시안의 주민들속에서는 원인모를 발열환자들이 발생하고 그 수가 하루가 다르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갔다.

세계적으로 악성비루스감염증이 몇해를 이어오며 기승을 부리는 속에서도 굳건히 지켜왔던 우리의 비상방역전선에 파공이 생기는 국가최중대비상사건이 발생하였던것이다.

얼마전까지만 하여도 시안에 인민생활에 필요한 학습장공장, 샘물공장, 오물처리공장들이 새로 훌륭히 일떠서고 남연소학교를 비롯한 여러 교육기관들이 본보기로 개건현대화되여 해빛밝은 교정의 창가마다에서 학생들의 랑랑한 글소리, 노래소리가 정답게 울려퍼지던 우리 해주시의 거리와 마을들은 봉쇄로 하여 깊은 정적속에 잠겨들었다.

건국이래 대동란이라고도 할수 있는 엄청난 현실앞에 당황하여 어찌할바를 모르고있던 그때 위대한 어머니의 손길은 더 가까이, 더 따뜻이 우리들을 품어안았다.

오늘도 뜨겁게 되새겨진다.

지금 우리에게 있어서 악성비루스보다 더 위험한 적은 비과학적인 공포와 신념부족, 의지박약이라고, 우리의 신념, 우리의 의지, 우리의 단결로써 우리들자신의 귀중한 생명과 생활과 미래를 끝까지 지켜내자고 하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불같은 호소가.

우리 원수님의 금옥같은 말씀은 아직 세계방역사가 알지 못하는 놀라운 대승을 예고하며 봄우뢰와도 같이 강산을 울리였고 희망과 락관의 봄바람이 되여 사회주의대가정이라는 거목의 잎새들을 감싸주었다.

이렇게 시작된 우리의 방역대전이였다.

이 땅에 흘러간 무서운 병마와의 전쟁은 날이 갈수록 더욱더 뜨거워만지는 사랑과 격정속에 흘렀다.

우리 원수님 언제나 인민과 운명을 함께 할 결의와 하루빨리 온 나라 가정에 평온과 웃음이 다시 찾아들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마음으로 가정에서 준비한 상비약품들을 본부당위원회에 바친다고 하시며 어렵고 힘든 세대에 보내달라고 제의하시였다는 감격적인 소식과 함께 온 나라는 공산주의적미덕과 미풍의 대화원으로 아름답게 변하였다.

그런 가운데 우리 원수님의 사랑과 정이 어린 불사약들이 우리 해주시를 비롯한 황해남도와 전국의 곳곳으로 속속들이 전해졌다.



지금도 은정깊은 사랑의 그 약품들을 받을수가 없다며 거듭 사양하던 우리 해주시 룡당2동의 한 할머니와 당중앙위원회 일군사이에 오갔던 말이 귀전에 쟁쟁하다.

《고맙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그러나 저는 이 약을 받지 않겠습니다. 칠순을 넘긴 늙은것이 이 귀한 약을 쓰고 일어선들 나라에 무슨 보탬을 줄수 있겠나요. 앓고있는 젊은이들이 하나라도 더 쓰게 하여 원수님의 하늘같은 이 은정에 저대신 보답을 하게 해주십시오. 진심으로 부탁합니다.》

《할머니, 이러지 마십시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하루라도 병을 빨리 털고 건강해지길 바라시는 인민들속에는 할머니도 있습니다. 인민들 한사람한사람의 생명은 그 무엇보다 소중하며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당도 있고 국가도 있고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다는것이 바로 우리 원수님의 뜻입니다. 자, 어서 받으십시오.》

전체 인민이 건재하고 건강해야 이 땅의 모든것이 다 있다!

정녕 그래서가 아니였던가.

깊은 밤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협의회를 마치시는 길로 평양시안의 약국들을 찾으시여 최대비상방역체계가 가동된 이후 무슨 약들이 공급되는가, 약품들을 규정대로 보관하고있는가, 약국들이 24시간봉사체계로 전환하였는가, 환자들이 찾아왔을 때 상담은 하는가, 해열제와 항생제는 어떤것들이 있는가, 주민들이 지금 제일 많이 찾는 약은 어떤 약들이며 가격은 얼마인가를 친어버이의 심정으로 세심히 료해하신 경애하는 원수님.

진정 자식들을 위해 혼심을 다 바치는 어머니의 정과 사랑으로 잠시도 인민들생각을 마음속에서 내려놓지 못하시는 우리 원수님이 아니시고서야 어느 누가 그처럼 새벽길, 밤길을 쉬임없이 이으시며 자신을 그처럼 깡그리 불태우시랴.

생각할수록 죄스럽기만 하다.

집안에서도 남달리 부모에게 걱정을 끼치는 자식이 있듯이 어째서 우리는 원수님께 걱정만 끼쳐드리는것인지.

2022년 6월 16일부 《로동신문》을 펼쳐들던 우리 해주땅의 사람들 누구나가 놀랐다. 그리고 누구나가 떨리는 목소리로 격정을 토로하였다.

《경애하는 원수님, 정말 죄송합니다!》

신문에는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우리 시에서 급성장내성전염병이 발생한것과 관련하여 가정에서 마련하신 약품들을 또다시 우리들에게 보내주시였다는 내용의 소식이 실려있었던것이다.

(경애하는 원수님! 이 한몸이 어머니당의 분신이 되여 원수님의 로고와 심려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리리라 마음속결의를 다졌던 우리들이였지만 이렇게 계속되는 근심과 걱정만을 끼쳐드렸으니 이보다 더 안타깝고 송구스러운 일이 또 어디에 있겠습니까. 정말, 정말 죄송합니다.)



정녕 경애하는 원수님의 새벽길, 밤길에 마음을 따라세우며 그이의 뜻대로 살려는 수천수만의 분신들이 있다 해도 오로지 인민만을 위하시는 그이의 사랑의 경지를 다는 헤아릴수 없고 자애로운 어버이의 로고와 심혈의 천만분의 일도 대신할수 없는 안타까움에 자신을 끝없이 질책한 우리들이였다.

공화국의 200여개의 시, 군가운데서 그 한부분의 인민생활을 책임진 일군으로서 늘 마음속으로 이 몸이 그대로 거목의 작은 가지가 되여 푸른 잎새들을 지켜주기 위해 노력하였지만 어머니당의 심려를 조금이나마 덜어드린적 있었던가.

그래서인지 요즈음처럼 가지많은 나무에 바람잦을 날이 없다는 말의 의미를 깊이 새겨보는 때는 아마 없을것이다.

과연 이내몸에 아니 우리 해주시민들의 몸에 와닿은 바람은 어떤 바람이였던가.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4차전원회의에서 나라의 제일 큰 농업도인 황해남도를 중시하여야 한다고 하시면서 나라의 농업생산에서 기치를 들고나가도록 하늘같은 믿음을 주시고 협동농장들이 국가로부터 대부를 받고 상환하지 못한 자금을 모두 면제할데 대한 특혜조치를 취해주신 경애하는 원수님.

우리 해주시안의 공로자들을 몸소 위대한 수령님들께서 영생의 모습으로 계시는 금수산태양궁전에 불러 자신의 곁에 세워주시며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어주신것만도 분에 넘치는데 가장 어려운 시련의 시기 우리 원수님의 마음속에 언제나 우리 황남의 인민이 제일먼저 있다고 생각하니 무한한 행복과 격정에 눈시울 뜨거워지는 우리들이다.

그렇게 사는 인민, 위대한 어버이의 사랑과 정에 감싸여 사는 우리 황남의 사람들이기에 당결정관철을 위한 투쟁에서 날마다 자랑찬 위훈의 창조자로 심장을 불태우고있다.

우리 시의 협동농장들만 놓고보더라도 돌발적인 방역상황으로 잃어버린 날들이 있음에도 불과하고 6월초까지로 계획되였던 기본면적의 모내기를 5월중에 완료하는 놀라운 기적을 창조하였고 밀, 보리가을을 결속한 포전들엔 벌써 뒤그루작물들의 푸른 잎새들이 활기에 넘친 우리 시민들의 모습처럼 싱싱히 자라고있다.

정녕 끝이 없는 위대한 어머니의 사랑과 정의 세계에 안겨 행복에 겨워있는 우리 해주시민들의 밝은 모습을 정겹게 바라볼 때면 사회주의대가정이라는 거목의 잎새들은 위대한 태양이 덥혀주는 따뜻한 정의 바람, 사랑의 바람, 행복의 바람속에 언제나 푸르싱싱한 모습을 잃지 않는다는것을 나는 페부로 절감하군 한다.


* *


이 세상 제일로 강의한 어머니의 슬하에서 투쟁하고 창조하는 법을 배운 인민이기에 오늘도 우리 인민들은 어머니 우리 당에 대한 찬가를 심장으로 부른다.

바람도 비도 죽음까지도 다 막아주며 자신의 온넋을 바쳐 인민을 보살피고 운명을 지켜주는 위대한 어머니를 우러르며 이 나라 천만인민은 지금 이 순간도 심장의 고백, 불변의 신념, 맹세의 웨침인양 노래 《우리 어머니》를 부르고 또 부른다.

이 세상에 우리 어머니처럼

제일 좋은 어머니 더는 없으리

열백번 이 땅에 다시 태여난다 해도

어머니의 품에서만 살고싶어라

우리 심장 그 뜻으로 고동치리라

아 영원히 함께 하리라

어머니 어머니 우리들의 어머니

조선로동당이여


해주시인민위원회 위원장 리홍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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