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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에서 일떠선 극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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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806회 작성일 22-07-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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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화속에서 일떠선 극장

 

주체40(1951)년 2월 어느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모란봉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둔덕길에서 차를 멈추게 하시였다.

모란봉을 바라보시는 위대한 수령님의 안색은 몹시 흐려있었다. 사철푸른 소나무를 배경으로 우아한 자태를 자랑하던 모란봉극장이 형체없이 무너진것이였다.

모란봉극장으로 말하면 위대한 수령님께서 인민들의 문화정서생활을 위해 건설을 직접 발기하시고 건설과정을 세심히 보살펴주신 극장이였다. 그리하여 해방후 불과 40여일만에 모란봉에 인민의 새 극장이 일떠서게 되였다.

재더미로 변한 모란봉극장은 위대한 수령님의 가슴을 아프게 파고들었다.

그날 오후 한 일군을 부르신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모란봉지하극장건설을 적극 추진시켜야 하겠다고 교시하시였다.

지하극장건설은 인민들과 군인들에게 승리의 신심과 락관을 안겨주시려는 위대한 수령님의 의도에 따라 전쟁이 일어난 주체39(1950)년 여름에 시작되였지만 전략적인 일시적후퇴로 하여 림시 중단되였던것이다.

모란봉지하극장건설을 적극 추진시킬데 대한 위대한 수령님의 교시를 높이 받들고 건설자들은 창조적힘과 지혜를 합쳐가며 애국적헌신성을 발휘하여 착공한지 얼마 안되는 기간에 건설을 끝내였다.

그때부터 중요한 국가적인 회의들과 행사들이 그 극장에서 진행되였다.

과학자대회와 전국다수확농민열성자대회가 이곳에서 열리였고 온 세상 사람들을 경탄시킨 전후복구건설전망을 보여주는 전람회도 모란봉지하극장에서 개최되였으며 각종 예술공연, 조선인민군 군무자예술축전도 그곳에서 막을 올리였다.

적기들이 무시로 날아들어 폭탄과 기총탄을 퍼붓던 그때 평양의 지하극장무대에서 울려퍼진 노래는 폭음을 짓누르며 전선과 전선에 퍼져가 인민군군인들을 원쑤격멸에로 힘있게 불러일으키였으며 영웅조선의 승리의 기개를 온 세상에 떨치였다.

사연도 깊은 모란봉지하극장!

극장은 천만대적이 달려들어도 끄떡하지 않으신 위대한 수령님의 무비의 담력과 배짱, 드놀지 않는 필승의 신념을 길이 전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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