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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자들의 모습에서 보게 되는 로동자들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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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670회 작성일 22-08-12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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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자들의 모습에서 보게 되는 로동자들의 세상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는 근로자들의 로력적성과를 정치적으로 높이 평가해주고 혁신자들을 사회적으로 적극 내세워줌으로써 모든 근로자들이 높은 열의와 자부심을 가지고 사회주의건설에서 위훈을 떨치도록 하여야 합니다.》

얼마전 우리는 당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전원회의 결정관철로 들끓고있는 함흥모방직공장을 찾았다.

깨끗이 포장된 공장구내도로를 따라 걷느라니 푸른 주단마냥 펼쳐진 잔디밭이며 갖가지 아름드리나무들, 그 그늘아래에 들어앉은 휴식터들로 하여 마치도 하나의 공원을 보는듯싶었다.

우리를 반겨맞아준 공장일군은 자기들의 일터에는 2년분계획완수자들과 년간계획완수자들을 비롯한 로력혁신자들이 많다고 하면서 직포준비직장으로 먼저 이끌었다.

그의 말을 증명하듯 붉은 줄이 쭉쭉 뻗어올라간 경쟁도표판이며 큼직큼직하게 나붙은 전투속보들이 높은 생산적열의로 들끓고있는 분위기를 말해주고있었다.

직포준비직장에 들어서는 우리의 눈앞에 축구경기장만 한 크기의 드넓은 공간에 줄지어 늘어선 수많은 설비들이 안겨왔다.



마치 시계의 치차와도 같이 정교하게 맞물린 모든 설비들사이로 기대공들이 분주히 움직이고있었다.

일손을 다그치고있는 그들의 모습을 한동안 바라보고 서있는 우리에게 공장의 일군이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인 직장장 유경숙녀성을 소개하였다. 그는 미소를 지으며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우리 직장은 공장적으로 혁신자들이 제일 많은 직장입니다. 2년분계획완수자만 하여도 연사공들인 채옥선, 김은해동무들과 위권공들인 쌍둥이형제 유명애, 유명금동무들, 날음공 리송미동무 등 여러명이나 됩니다. 직장의 모든 동무들이 뜻깊은 올해를 높은 생산적성과로 빛내이기 위해 애국의 마음을 안고 혁신해나가고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일욕심많은 녀성로동자들에 의해 생산실적이 날을 따라 부쩍부쩍 올라가고있다고 하면서 지난 전승절까지 년간계획을 완수한 혁신자들이 수많이 배출되였다고 자랑에 넘쳐 말하는것이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직장의 혁신자들은 대부분이 20년이상 해마다 2년분, 3년분계획을 완수하고있는 공장의 보배들이라고 한다.

이곳 생산현장을 나선 우리는 1직포직장에도 들려보았다.

착칵착칵 가락맞게 울리는 편직기들의 고르로운 동음속에 직포공들 누구나 한m의 천이라도 더 짜기 위해 애써 노력하는 모습이 우리의 눈가에 안겨왔다.



우리는 작업장 첫 어구에서 걸음을 멈추었다.

거기에서는 50대의 직포공 정옥실녀성이 날렵한 동작으로 천을 짜고있었다.

리옥춘직장장의 말에 의하면 그는 사회주의애국공로자이며 30여년간 해마다 2년분, 3년분계획을 앞당겨 수행하고있는 공장적으로 첫 손가락에 꼽히는 소문난 녀성로력혁신자라는것이였다.

혁신적성과의 비결이 무엇인가 하는 물음에 정옥실녀성은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일을 했으면 얼마나 했겠습니까. 하지만 당에서는 응당 해야 할 일을 한 저를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내세워주고 모두가 따라배우도록 하였습니다. 제가 조금이나마 성과를 거둘수 있은것은 평범한 로동자들도 온 나라가 알도록 내세워주는 진정한 로동자들의 세상인 고마운 우리 사회주의조국에 로력적혁신으로 이바지하고싶었기때문입니다.》

열정에 넘쳐 하는 그의 이야기를 듣노라니 문득 한장의 사진이 눈앞에 떠올랐다.

그것은 임금인상과 로동조건개선을 비롯한 생존권을 요구하여 50여일간이나 파업투쟁을 벌리던 남조선로동자의 사진이였다.



스스로 철창을 만들어놓고 그안에서 롱성투쟁을 벌린 로동자들의 요구를 외면한채 괴뢰패당은 불법을 멈추라, 엄정대응하겠다, 엄벌하겠다고 위협만 늘어놓았으며 파업후에도 《불법점거과정에서 발생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대응할것》이라고 떠들었고 경찰패당은 파업로동자들에 대한 체포령장을 신청하면서 살벌한 탄압분위기를 조성하였다.



허나 이와는 대조되게 우리 공화국에서는 로동자들의 로동조건, 생활조건보장은 물론 혁신자들을 사회주의애국공로자로 온 나라가 알도록 내세워주고 값높은 영예를 안겨주는 너무도 판이한 현실이 펼쳐지고있다.

하기에 공장의 그 어느 일터에 가보아도 진정한 로동계급의 세상에서 로동의 보람과 긍지를 한껏 느끼며 내 나라, 내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혁신적성과를 이룩해가는 녀성로동자들의 뜨거운 조국애를 한껏 느낄수 있었다.

그렇다.

우리 로동계급을 세상에서 제일로 내세워주는 사회주의제도의 고마움을 심장깊이 간직하고 당의 부강조국건설구상을 애국실천으로 받들어가고있는 이런 로동계급이 있어 더욱더 살기좋고 부강번영할 강성조선의 래일이 앞당겨지고있는것이다.

이런 생각을 안고 우리는 혁신의 불길, 애국의 불길이 세차게 타오르고있는 공장을 나섰다.

본사기자 김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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