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지 못한 수수께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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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지 못한 수수께끼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수령님은 백두산이 낳은 위대한 장군이십니다.》
항일의 전설적영웅이신 위대한 수령님에 대한 전설같은 이야기들은 오늘도 후세에 길이 전해져 사람들의 심금을 뜨겁게 울려주고있다.
이 이야기는 1990년대초 어느날 금수산의사당(당시)에서 열렸던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휴식시간에 한 항일투사가 회의참가자들에게 들려준것이다.
그때는 동유럽나라들에서 사회주의가 련속적으로 좌절되고 혁명의 배신자들이 제국주의와 련합하여 사회주의의 강력한 보루인 우리 나라를 압살하려고 미친듯이 날뛰고있던 때였다.
항일투사는 《세상이 열백번 변한다 해도 우리는 오직 위대한 수령님과 위대한 장군님만 따르면 승리합니다.》라고 말하며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고 한다.
소할바령회의후인 주체29(1940)년 겨울 조선인민혁명군부대들이 위대한 수령님의 전략적방침에 따라 소부대군사활동으로 조국해방의 대사변을 주동적으로 준비해가고있던 때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한 소부대를 친솔하시고 황구령밀영에서 활동하시면서 전민항쟁준비를 위한 조선인민혁명군 소부대들과 소조들의 활동을 지휘하고계시였다.
당황망조한 일제는 우리 혁명의 사령부를 《소멸》하려고 피눈이 되여 날뛰였다. 그런데 대오안의 변절자와 사방에 우글거리는 밀정으로 하여 사령부소부대의 위치가 적들에게 알려지게 되였다.
왜놈들은 변절자를 앞세우고 사령부소부대가 있는 곳을 은밀히 포위하였다.
그때 사령부소부대는 식사시간이였다.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아무런 징후도 보고되지 않은 조용한 정황이였으나 이 정적이 심상치 않다고, 싸우는 사람들은 총소리보다 정적에 대한 경각성을 더 높여야 한다고 하시며 새벽일찍 식사를 끝내고 그 장소를 빨리 떠나도록 하라는 지시를 내리시였다.
적들은 포위망을 완성해놓고 사격구령만 기다리고있었다. 바로 그 시각에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천막에서 나오시여 경계보초를 서고있는 전령병에게로 가시였다.
빨리 가서 식사를 하라고 전령병을 들여보내신 수령님께서는 그가 서던 경계보초를 서시였다.
그때 얼마 앞에서 삭정이 부러지는 소리가 약하게 들리였다. 그것은 토끼나 다람쥐가 움직이거나 가는 바람결에도 날수 있는 소리였다.
그러나 그 순간 위대한 수령님께서는 즉시 《누구얏!》 하고 소리치시며 그곳을 향하여 권총을 발사하시였다.
그러자 숲속에서 적병의 비명소리가 울렸다.
다음순간 적들의 사격이 시작되였다. 그것은 돌연히 울린 총소리와 뒤따른 비명소리에 놀라 얼떨결에 쏘아대는 사격이였다.
수령님의 《누구얏!》 하는 웨치심과 권총사격소리에 소부대는 적들의 사격이 시작되기 전에 천막에서 달려나와 사격진지를 차지할수 있었다. 위험은 시시각각으로 소부대의 앞으로 닥쳐오고있었다.
적들의 포위망은 너무도 빈틈이 없었고 사면팔방 어디서나 총탄이 날아오고 출로는 보이지 않았다.
소부대성원들은 우리모두의 목숨을 바쳐서라도 장군님의 신변만은 지켜드려야 한다고 하면서 사격밀도가 약한 곳을 찾아내려고 하였다.
그들의 시선이 어느 한곳에서 멎었다. 그 어디에나 적들의 총탄이 비발치듯 하는데 그곳만은 화력이 미치지 않았던것이다.
그들이 수령님께서 안전하게 포위환을 뚫고나가실수 있도록 저마다 적들의 총탄이 자기에게 쏠리게 그 반대쪽으로 달려가려고 할 때였다.
수령님께서 좌지에서 벌떡 일어서시여 《모두 나를 따르라!》고 웨치며 달려가시는것이였다.
그이께서 달려가시는 곳은 적들의 사격이 밀집되여있는 곳이였다.
소부대성원들은 일제히 용수철처럼 뛰쳐일어나 그리로 내달렸다. 어서빨리 달려가 적탄으로부터 그이를 막아설 일념으로 번개처럼 내달았다.
그런데 앞장서 달리시는 수령님께서 어찌나 빠르신지 그들은 도저히 앞설수 없었다. 한동안 달려 포위망을 벗어난 다음에야 그이께서는 멈춰서시여 대원들을 모두 앞세우시였다. 헌데 웬일인지 그쪽엔 왜놈들도 별로 없고 총알도 얼마 날아오지 않았다.
수령님께서 이제는 위험한 고비가 지나갔다고 말씀하시였을 때에야 그들은 소부대가 포위에서 벗어났음을 확신하게 되였다.
정말 꿈같은 일이였다. 그들은 위대한 수령님의 품에 와락 안겨 울었다.
항일투사는 깊은 생각에 잠기여 그런데 놀라운것은 그런 위험속을 뚫고나왔는데도 우리 성원들속엔 희생자나 부상자가 전혀 없었다고, 더욱 이상한것은 적들이 물러간 후 빠져나온 그 장소에 가보니 거기엔 풀대 하나, 나무 한가지도 상한것이 없었다고, 우리가 화력이 제일 약하다고 생각했던 그곳엔 나무가지와 풀대들이 낫으로 벤듯이 모두 잘리워있었다고 말하였다. 그러면서 그는 주체26(1937)년 2월 리명수전투때에도 수령님께서는 적들이 지나갈 가장 가까운 곳에 사령부위치를 정하시였는데 그곳엔 적들의 총알이 하나도 날아오지 않았다고 하면서 우리 수령님은 세상만사를 미리 다 앞질러 꿰뚫어보시는 천리혜안을 지니신 천출명장이시라고, 우리 수령님께서 가시는 길은 언제나 옳은 길이고 그이를 따라가면 오직 승리와 영광만이 있다는것은 우리 항일투사들이 오래전에 심장깊이 새긴 철의 신념이라고 말하면서 이야기를 끝맺었다.
그는 인민군장령으로서 한생 군복을 벗지 않고 군사일군으로 일하였으나 적들의 포위망에 들었던 위기일발의 순간에 위대한 수령님께서 어떻게 적들의 력량이 가장 약한 안전한 고리를 포착하시였는지 그 의문은 끝내 풀지 못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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