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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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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661회 작성일 22-08-23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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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품​

 

얼마전 전국비상방역총화회의에서는 방역대전의 승리가 온 세상에 선포되였다.

이 나라 어머니들의 가슴은 무한한 격동으로 끓어번지였으며 지나온 나날들을 뜨거움속에 되새겨보았다.

지금도 방역대전의 나날에 있었던 일을 생각하면 가슴이 젖어든다.

봉쇄의 장막이 우리 가정에도 무겁게 드리워졌다.

생활의 흐름이 정지된것과 같은 적막감은 두 자식의 어머니인 나의 가슴을 무겁게 내리눌렀다.

철부지아이들을 어떻게 달랠것인가.

허나 아이들은 하루종일 엄마와 같이 있게 된것이 기쁜지 아침부터 이방 저방 뛰여다니느라 분주탕을 피우고있었다.

엄마의 걱정을 다는 알수 없는 철부지들이였다.

문득 전화종소리가 울렸다. 전화기에서는 귀에 익은 선생님의 목소리가 울려나왔다.

《예? 래일부터 젖제품을… 집집마다 다니면서. 예, 알았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선생님》

나는 전화기를 놓고 선뜻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아,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언제나 우리 아이들을 생각하고계시였구나.

그이의 심중에는 언제나 우리 아이들이 꽉 차있었구나.

격정에 젖어드는 속에 문득 생각되는것이 있었다.

우리 아이들에게 돌려지는 그 사랑이 나라가 어렵다고 하여 잠시나마 식어진적이 있었던가.

아니였다. 상상을 초월하는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그 사랑은 더 뜨겁게 온 나라 아이들을 품어주었다.

아이들에게 교복을 해입히는것은 조건이 좋으면 하고 어려우면 못해도 무방한 사업이 아니라 무조건적으로, 최우선적으로 해야 하는 우리 당의 정책이고 공화국의 영원한 국책이라고 하신 경애하는 원수님의 사랑속에 우리 아이들에게 더 밝고 더 훌륭하게 안겨지는 교복과 책가방, 학용품들…

육아정책을 중요회의의 의정으로 내세워주신 그이의 그 사랑속에 나날이 귀여워지는 능금볼 우리 아이들의 모습…

최대비상방역체계에로 이행되여 봉쇄조치가 취해진 나날에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그 따뜻한 사랑에 어찌 이 나라 어머니들이 격정으로 눈굽을 적시지 않으랴.

온 나라의 아이들을 한품에 안으시고 더 해줄것이 없는지, 미흡한 점은 없는지 마음쓰며 애쓰시는 경애하는 원수님의 로고와 헌신이 가슴에 사무칠수록 위대하고 친근하신분을 대가정의 어버이로 모시고 사는 인민의 행복이 그들먹이 차고넘친다.

얼마나 복된 인민인가.

얼마나 부럼없는 우리 아이들인가.

나는 이런 훌륭한 인민의 나라에서 사는 복된 공민이며 나의 자식들은 우리의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제일로 사랑하시는 이 나라의 아들딸들이다.

하많은 생각으로 가슴젖어드는데 문득 뽀르르 달려온 애들이 승벽내기로 내품에 담쑥 안겨들었다.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는 애들에게 나는 이렇게 속삭였다.

《우리모두 이 사랑에 꼭 보답하자꾸나, 너희들도 어서 커서 보답의 한길만을 꿋꿋이 이어가거라.》

이렇게 어버이의 사랑속에 흘러온 90여일이였다.

그 나날 우리 아이들뿐만이 아닌 우리 인민모두가 받아안은 사랑과 은정을 한두마디 말과 글로써야 어찌 다 전하랴.

진정 그리도 간고했던 방역전쟁의 승리가 선포될 때 이 나라 어머니들은 다시금 확신하였다.

위대한 어버이,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 언제나 우리모두를 따뜻이 품어주시기에 그 어떤 병마도 귀여운 우리 아이들의 웃음을 절대로 앗아가지 못한다고.

경애하는 그이의 품은 우리모두가 안겨사는 따뜻한 사랑의 품이라고.

김 주 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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