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은 누구에게나 즐거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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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은 누구에게나 즐거운가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우리의 사회주의의 우월성은 정치, 경제, 사상문화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높이 발양되고있습니다.》
지금 우리 딸애는 즐거운 여름방학을 보내고있다.
방학기간에 우리 공화국의 학령기아이들은 자기의 소질에 맞게 가고싶은 소조를 선택하여 재능을 꽃피우고있다. 아이들모두가 자기의 재능으로 조국의 부강발전에 이바지할수 있는 인재로, 지덕체를 갖춘 앞날의 역군으로 자라나게 하려는것이 바로 우리 당의 숭고한 뜻이다.
그래서 우리 딸애도 학교에서 운영하는 외국어소조에 다니고있다.
그런데 며칠전부터인가 일이 생겼다.
글쎄 딸애가 남은 방학기간에 제일 친한 학급동무인 소영이가 가는 평양학생소년궁전 서예소조에 같이 다니겠다는것이 아닌가.
그애가 쓰는 글씨를 보았는데 부럽다는것이였다.
우물을 파도 한 우물을 파랬다고 아무리 설복해도 막무가내였다.
정말 처녀애들의 승벽심이란…
하긴 그 누구는 과학자가 될 희망을 안고, 또 누구는 명가수, 인민예술가가 될 포부를 안고 방학기간의 하루하루를 보람차고 즐겁게 보내고있는 우리 아이들이니 꿈많고 자유분방한 그 동심으로 꽃망울을 마음껏 터치는것은 너무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 여러가지 소조활동이 활발히 벌어진다 -
정말이지 학교에 다닐 때는 물론이고 방학기간에도 곳곳에 꾸려진 과외교육교양기지들에서 다재다능한 앞날의 역군으로 준비하며 세상에 부럼없이 밝게 자라는 딸자식을 보며 우리의 이 제도가 한없이 고마웠다.
아이들은 물론이고 그들을 키우는 우리 엄마들의 마음도 즐거워지는 여름방학.
생각도 깊어졌다.
자본주의사회에서도 방학은 누구에게나 다 즐거운것일가.
몇해전 신문에서 자본주의나라 아이들의 여름방학에 대하여 쓴 기사를 본 생각이 났다.
《여름방학이 끝났다. 아이들의 변화에 눈길을 돌리자》라는 제목의 기사에서는 지난 수년동안 소, 중, 고등학교학생들의 자살사건이 방학기간에 많이 발생하였다는데 대하여 전하면서 적지 않은 학생들이 가정문제를 안고있는데 몸이 여윈 아이는 그동안 가정에서 충분한 식사를 하지 못하였을 가능성이 있으며 병이 들거나 부상을 입은 아이는 학대를 받았을지 모른다고 전하였다.
실지로 그 나라의 어느한 소학교 4학년 녀학생이 부모의 학대속에 방학기간을 보내고 새 학년도 수업에 계속 결석하다가 끝내는 자살하였다고 한다.
방학기간에 범죄를 저지르는 청소년들도 늘어나고있어 사회적우환거리로까지 되고있다니 그 나라에서 방학기간은 학생들의 범죄기간, 고통의 나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않는가.
실로 자본주의사회는 암흑의 사회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방학기간 하나만을 놓고도 그 나라의 밝음과 어두움이 뚜렷이 안겨오는 판이한 두 제도.
철없는 딸애도 언젠가는 다 알게 될것이다.
그리고 이 좋은 제도, 이 땅에서 배우며 자라는 긍지를 안고 열심히 배우고 또 배워 내 나라, 내 조국을 빛내여가는 기둥감으로 자라날것이다.
강 미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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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6회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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