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전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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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전렬
이제는 화구속 불갈기의 색도만 보아도 보이라의 상태가 손금처럼 환히 안겨온다는 평양곡산공장의 혁신자 열관리공.
어째서 많고많은 직업들가운데서 열관리공을 택했는가 하는 물음앞에 그의 대답은 《생산공정에서 없어서는 안되는 일이고 누구든 해야만 하는 일이기때문에…》이다.
그 대답은 나의 가슴을 후덥게 했다.
사실 사람들의 시선이 덜 미치는 보이라화실앞에서 땀과 열정, 자기의 젊은 시절을 깡그리 바친다는것이 누구에게나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누군들 온 하루를 삼복의 무더위와 화실에서 뿜어져나오는 열기속에 온몸을 땀으로 적시며 일하고싶으랴.
누군들 사람들의 축하의 인사와 꽃보라, 혁신자의 영예를 마다하랴.
누구든 해야만 하는 일이라면, 이 일이 곧 공장의 발전과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면 그것은 자신이 맡아야 한다는 량심의 호소를 심장으로 느낀 사람들, 바로 그런 사람들만이 누구나 쉽게 택하지 못하는 이 초소에 자신을 세운것이다.
사람들은 말한다.
사람의 인격은 그의 직업이나 직위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고, 어디서 무슨 일을 하든 자기 일터에 대한 사랑을 안고 끝없이 자신을 바쳐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뭇사람의 존경과 사랑을 받을수 있다고.
하기에 어머니조국은 향유의 권리앞에 애국헌신의 의무를 놓고 궂은일, 마른일을 가리지 않는 이런 사람들을 시대의 전렬에 내세워주고있다.
지난해 공화국창건일과 새해의 첫아침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을 몸가까에 모시고 영광의 기념사진을 찍은 사람들은 다름아닌 이 땅 그 어디서나 볼수 있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이다.
자기들의 일터는 비록 사람들의 눈에 뜨이지 않아도, 놀랄만한 위훈이 창조되는 곳은 아니여도 그들은 자신들의 일을 제일 중요하고 훌륭한 일로 여기고있으며 그것이 곧 조국을 위한 일이라고 간주하고있다.
오늘도 이런 인생관을 지닌 수많은 청년들이 당의 부름을 높이 받들고 사회주의건설의 중요전구들로 탄원진출하여 인생의 귀중한 청춘시절을 조국의 부강번영과 인민의 행복을 위한 성스러운 투쟁에 아낌없이 바치고있는것이다.
바로 이런 참된 애국자들이 무성한 숲을 이루고있어 우리 공화국은 앞으로도 영원히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위대한 나라로 영광떨치게 될것이다.
장 철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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