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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같은 2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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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2,145회 작성일 22-09-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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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같은 20대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주체의 사회주의는 위대한 수령님께서 한생을 다 바쳐 마련해주신 우리 혁명의 고귀한 전취물이며 우리 인민의 생명이고 참된 삶과 행복의 보금자리입니다.

얼마전 김정숙평양제사공장을 찾은 우리는 9월 현재 년간인민경제계획을 앞당겨 완수한 처녀혁신자들을 만나보았다.

구내에 가득찬 고르로운 기계동음, 보기만 해도 힘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직장별 사회주의경쟁도표, 벽마다에 붙어있는 전투적인 구호들과 전투속보들에서도 우리는 로동의 희열에 넘쳐있는 이 공장 처녀혁신자들의 모습을 엿볼수 있었다.

날랜 동작으로 기계를 능숙하게 다루는 한 조사공처녀의 모습이 우리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조사1직장의 다기대명수 김순옥동무였다. 하루계획을 120%로 넘쳐수행하여 준마처녀들로 소문난 홍혜령, 정금순동무들의 일솜씨 또한 우리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희열과 랑만에 넘쳐 처녀시절 꽃시절을 노래하는 그들의 모습을 사진기렌즈에 담아갈수록 생각이 깊어지였다.



언제인가 본 어느 한 자본주의나라 처녀의 불행에 대한 신문기사가 떠올라서였다.

나이도 그 나이이건만 타락과 절망의 나락에서 헤매이는 불쌍한 처녀.

17살에 인신매매의 올가미에 걸려 발칸반도의 남부에 위치한 어느 한 나라의 유곽으로 끌려간 그는 낮설고 물설은 그곳에서 5년동안 창녀생활을 강요당하였다.

바라지 않던 운명이였다.

하지만 그가 살고있는 자본주의세계는 그의 소중한 꿈과 희망, 리상과 포부 그 모든것을 깡그리 짓밟아버렸다.

무엇이 제일 그리운가고 묻는 기자들에게 처녀는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삶의 안식처이다, 나에겐 조국도 필요없다, 당장 먹고 입고 쓰고살 안식처가 제일 그리울뿐이다.》

앞날을 기약할수 없는 가련한 처지에 빠져 피눈물을 쏟고있는 자본주의나라 청년들과 미래에 대한 희망과 락관에 넘쳐 행복의 노래를 부르는 사회주의 우리 제도의 청년들.

너무도 극적인 대조를 이루는 이 두 모습은 사회주의만이 인간의 참된 삶과 행복을 꽃피워줄수 있으며 사회주의를 떠나서는 어떤 행복도 희망도 가질수 없다는 철리를 가르치고있다.

누구에게는 한생토록 마를수 없는 감사의 눈물로, 또 누구에게는 심장의 절절한 노래와도 같이 소중히 자리잡고있는 우리의 사회주의,

조용히 불러만 보아도 마음이 따뜻해지고 삶의 닻을 내린 사회주의요람에 대한 무한한 애착과 고마움이 파도마냥 출렁인다.

그래서 우리 인민 누구나 사회주의를 수령님 세워주신 해빛밝은 집, 장군님 지켜주신 행복넘친 집, 영원히 안겨살 어머니품으로 그토록 사랑하는것이다.

바로 그래서 우리 청년들은 고마운 그 품을 지켜 당이 부르는 어렵고 힘든 초소마다에 자기를 세우고 비록 소박한 직업, 외진 곳에 자리잡은 일터라고 하여도 그 누가 대신 못할 나의 일터, 나의 초소라는 자각을 안고 보답과 헌신의 탑을 쌓아가고있는것이다.

꼭같은 20대 처녀들의 판이한 두 모습은 우리에게 이렇게 말하고있는듯싶었다.

사회주의는 지키면 승리요, 버리면 죽음이라고!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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