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사람들
페이지 정보
본문
《이상한》 사람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는 당에 모든것을 의탁하고 당과 함께 온갖 시련과 난관을 헤쳐온 우리 인민들에게 하루빨리 세상에 부럼없는 유족하고 행복한 생활을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자면 보금자리가 있어야 한다는것은 삼척동자도 아는 사실이다. 보금자리가 없으면 가정도 없고 기쁨도 없으며 둥지잃은 새와 같이 이리저리 떠돌며 사는 비참한 신세가 되고마는것이다.
하기에 《설음중에 큰 설음은 집없는 설음》이라는 말이 있는것 아니랴.
장구한 인류력사도 따지고보면 인간이 자기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개선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온 과정이였다고 말할수 있다.
인간이 거처한 최초의 보금자리인 자연동굴이 후날에 움막집, 토굴집, 초가집, 나무집, 벽돌집, 철근콩크리트집으로 바뀌고 집의 형태도 원추형집으로부터 벽체와 지붕이 분리된 집으로, 작은 집으로부터 보다 큰 집으로, 단층집으로부터 초고층아빠트로 부단히 개선되여온것이 인간의 보금자리력사이다.
《저 달속의 계수나무 금도끼로 찍어다가 옥도끼로 다듬어서 초가삼간 집을 짓고…》라는 노래에도 있듯이 집에 대한 사람들의 소원은 각별한것이였다.
하지만 인류의 이 오랜 념원은 인간의 지성이 우주에 닿은 오늘의 시대에 와서까지도 실현되지 못하고있다.
집없는 사람들의 고통스러운 한숨소리가 세계 어느 나라에서나 끝없이 울려나오고있다.
멀리 볼것도 없이 한지맥을 잇고 사는 저 남조선에는 집이 없어서 거리를 방황하고 《내집마련》의 꿈을 일생 풀지 못한채 기구한 운명을 마치는 사람들이 그 얼마나 많은가.
선거철만 되면 저마끔 《〈내집마련〉의 꿈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비린청을 돋구지만 그것은 민심을 낚기 위한 광고에 불과할뿐 《판자집, 지함집》들이 덩실한 집으로 되는 기적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는다.
그러나 우리 공화국에서는 국가로부터 받은 살림집들에서 살면서도 사람들이 집값이란 말조차 모르고있다.
창전거리에서 새집들이가 진행될 때 있은 일이다.
마음내키는대로 어느 한 로동자의 집을 찾은 외국기자가 주인에게 집값을 물었다.
집주인은 당황해났다.
집값을 알수 없었던것이다. 덩달아 외국기자도 의아해졌다.
도대체 자기가 받은 집값을 모른다는게 말이 되는가.
재차 물었으나 집주인에게서 들은 대답이란 무상으로 배정받았다는 소리뿐이였다.
우리 공화국인민들에게는 이런 이야기가 흔히 있을수 있는 일로 여겨지겠지만 외국기자로서는 집값을 모른다는 말이 신비스럽고 믿을수 없는 일처럼 생각되였다.
고개를 기웃거리며 그 집에서 나와 다른 여러 집들에 들려보고서야 그 모든것이 사실이라는것을 알게 된 외국기자는 귀국후 자기 동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고 한다.
《그들은 자기들의 집값을 모르고있었다. 〈이상한〉 사람들이라고밖에 달리 볼수 없었다.》
그 외국기자의 말대로 집값을 모르는 《이상한》 사람들이 창전거리에서만 살고있는것인가.
만수대거리, 은하과학자거리,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 김책공업종업대학 교육자살림집, 미래과학자거리, 려명거리, 송화거리와 보통강의 경루동…
수도 평양뿐만아니라 북변의 삼지연시와 라선시의 백학동, 금천군 강북리와 중평남새온실농장 살림집들…
나라의 방방곡곡에 일떠선 새집들의 주인들 그 누구나 집값을 모르는 《이상한》 사람들이 아닌가.
더우기 이런 훌륭한 살림집들에서 돈 한푼 내지 않고 사는 사람들이 바로 로동자, 교원, 연구사 등 평범한 사람들이며 인민들에게 무상으로 차례지는 살림집들이 쓸쓸한 정도가 아니라 서방세계에서도 일류급으로 치부될 훌륭한 살림집들이라고 볼 때 그 외국기자는 《이상하다》가 아니라 《희한하다》라는 감탄문을 써야 옳을것이다.
어떻게 되여 우리 공화국에서는 모든 사람들에게 무상으로 집을 배려해주며 그 혜택속에 새집의 주인들이 집값을 모르는 《이상한》 사람들이 되는것인가.
경제학적견지에서나 수지타산의 견지에서는 절대로 리해할수 없다.
한마디로 말하여 자본주의사회에서 창조되는 온갖 부는 한줌도 못되는 자본가들의 돈주머니로 흘러들지만 인민이 국가의 주인이 된 공화국에서 창조되는 모든 부는 그대로 인민들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한다는것이다.
지금도 지난해 3월 송신, 송화지구에서 진행된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착공식에서 평양시 5만세대 살림집건설은 수도시민들에게 보다 안정되고 문명한 생활조건을 제공해주기 위하여 우리 당이 크게 벼르고 준비해온 숙원사업이며 철두철미 국가의 재부와 근로대중의 창조적로동의 결과가 고스란히 근로자들자신의 복리로 되게 하는 숭고한 사업이라고 하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말씀이 천만의 심장을 울리고있다.
우리 공화국에는 아직 부족한것도 있고 어려움도 있다.
그러나 인민을 세상에서 가장 귀중한 존재로 내세우고 인민을 위해 모든것을 다 바쳐가는 우리 사회주의제도에서는 인민의 보금자리문제를 중대사로 여기고 여기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있다.
진정 인민의 꿈과 리상이 현실로 꽃피는 공화국은 세상에서 제일이며 자기들이 사는 집값조차 모르는 《이상한》 사람들이야말로 제일 행복한 사람들인것이다.
본사기자 김장민
관련링크
-
https://dprktoday.com/news/60910
249회 연결
- 이전글공해 《0》을 안겨주시려 22.10.05
- 다음글어머니의 옷자락 22.10.0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