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루동의 구슬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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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루동의 구슬폭포
며칠전 내가 경루동에서 사는 큰아버지의 집을 찾아갈 때는 어둠이 깃드는 저녁무렵이였다.
어머니당의 하늘같은 사랑과 은정속에 특색있게 일떠선 경루동의 황홀한 야경에 앞서걷던 사람들 누구나 찬탄을 금치 못했다.
바라볼수록 새롭게만 안겨드는 이채로운 밤풍경이였다.
《저것 보오. 마치 반짝이는 구슬들이 흘러내리는 폭포같지 않소?》
《옳소, 그야말로 구슬폭포요, 구슬폭포!》
…
그들의 표현이 신통하다고 생각하며 다시 바라보느라니 정말 반짝이는 구슬이 폭포가 되여 보통강 물결우에 흘러내리는것만 같았다.
황홀경에 심취되여 갈길도 잊고 한동안 서있던 나의 눈앞에 문득 지난 4월의 화창한 봄날 행복의 보금자리로 입사하던 평범한 근로자들의 모습이 떠올랐다.
꿈만같은 행복에, 상상조차 하지 못했던 현실앞에 울고웃으며 《로동당만세!》, 《사회주의만세!》를 소리높이 웨치던 경루동의 새 주인들,
그날의 광경을 되새겨보느라니 나의 가슴속에서는 뜨거운 격정이 서서히 끓어올랐다.
아름다운 구슬다락 경루동.
조용히 그 이름만 불러보아도 인민의 행복을 위해서라면 천만고생도 달게 여기시며 자신의 모든것을 다 바쳐가시는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인자하신 영상이 숭엄히 어려오고 그 정다운 부름을 되새겨볼수록 자애로운 어버이의 한없이 따사로운 품에 안겨 이 세상 만복을 다 받아안으며 보람찬 삶을 누려가는 긍지높은 우리 인민의 모습이 안겨온다.
우리 원수님의 위민헌신의 세계속에 펼쳐진 또 하나의 사회주의선경이여서, 그이의 사랑과 은정속에 꽃피고 더욱 만발해가는 사회주의화원이여서 여기 경루동에서는 낮이나 밤이나 아름다운 구슬들이 폭포되여 흐르는것 아니랴.
인민의 행복을 담아싣고 끝없이 흘러내리는 경루동의 구슬폭포,
나에게는 그것이 인민을 위한 우리 원수님의 진할줄 모르는 헌신과 로고가 어린 수억만개의 땀방울로 안겨왔다.
경애하는 원수님의 애국헌신, 위민헌신의 자욱마다에 스며있는 눈물겨운 로고의 땀방울 하나하나가 그대로 여기 경루동만이 아닌 온 나라 방방곡곡에 인민사랑의 기념비들을, 조국번영의 창조물들을 우후죽순처럼 일떠세우고있는것 아닌가.
황홀경과 아름다움의 절정을 이루고 온 나라 인민들에게 환희와 격정을 안겨주는 경루동의 구슬폭포는 나에게 이렇게 말해주는것 같았다.
어제와 오늘이 다르게 변모되는 조국의 모습, 날마다 커만가는 인민의 기쁨은 우리 원수님의 천만로고와 맞바꾼것이라고,
위대한 어버이의 헌신과 로고의 땀방울들이 있어 우리 조국은 끝없이 젊어지고 끝없이 비약하며 세계가 부러워하는 인민의 락원으로 전변되고있다고.
이 세상 가장 위대하신분을 수령으로, 어버이로 높이 모시고사는 긍지와 자부심, 찬란한 래일에 대한 환희로 가슴들먹이며 나는 큰아버지의 집으로 발걸음을 이어갔다.
리 경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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