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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짐을 다 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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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660회 작성일 22-10-14 0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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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짐을 다 맡자​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은 밤낮이 따로 없는 전투장이다.

비록 총포성은 울리지 않아도 청춘들이 부르는 노래는 건설자들뿐아니라 우리 야간지원돌격대원들의 가슴마다에 심장의 불을 더 세차게 지펴올린다.


세찬 바다 길들여 새땅을 펼친

그 기적엔 청춘들 우리가 있다네

창조와 위훈이 없이야 값높은 시절을 말하랴

로동당 부름에 피끓는 청춘들아 앞으로

조국의 큰짐을 다 맡자 최첨단패권도 다 쥐자

애국에 불타는 청춘들아 당을 따라 앞으로

노래 《당을 따라 청춘들아 앞으로》의 구절과 선률을 따라부르며 신바람나게 일손을 놀리는 나의 귀전에 이런 말이 들려왔다.

《〈조국의 큰짐을 다 맡자〉, 정말 뜻이 깊은 말이요.》

《그래요. 이것은 우리 청년들의 심장속에서만이 터져나올수 있는 부름이지요.》

그들의 말은 나의 마음을 대변한듯싶었다.

진정 그 말은 결코 례사로운 감정만으로는 대할수 없는 말이였다.

조국의 큰짐, 이 말을 곱씹어 외워가는 나의 생각은 깊어졌다.

사람들은 흔히 자식 하나 키우는데 오만공수가 든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두 자식을 키우는 어머니인 나의 어깨우에는 십만공수의 짐이 지워져있다고 해야 할것이다.

하다면 태여나면 애기궁전, 자라나면 소년궁전, 무료교육과 무상치료, 철따라 안겨주는 새 교복을 비롯하여 국가가 베풀어주는 은정과 배려는 과연 얼마만한 공수라 해야 하는것인가.

백만공수? 천만공수?

아니 수자적개념만으로는 정녕 다 헤아릴수 없다.

그러니 세세년년 이 나라의 천만자식들을 한품에 안아 보살피고 키워주는 위대한 어머니의 그 천만고생, 내 조국의 어깨우에 실리는 크나큰 짐의 무게를 무슨 말로 다 표현할수 있으랴.

진정 가슴뜨거움을 금할수 없다.

사회주의 내 조국은 창건된 첫날부터 오늘까지 인민을 위한 큰짐을 스스로 걸머지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한순간의 답보도, 한걸음의 양보도 없이 달려왔다. 어렵고 힘들다고 어깨에서 큰짐을 내리운적이 없었다. 오히려 시련과 난관이 겹쌓일수록 그리고 날과 달이 흐를수록 더 큰짐을 걸머지고 그를 다시 없을 행복으로 간주하며 헌신하고있다.

그래서 인민의 가슴속에, 심장속에 더욱 소중히 간직된 어머니 내 조국이다.

우리 당의 청년중시, 청년사랑의 경륜속에서 더 활짝 피여난 사회주의 내 조국의 청춘화원은 또 얼마나 아름다운가.

생각할수록 인민의 참된 삶이 어떻게 해살처럼 빛나고 보다 휘황찬란한 미래가 어떻게 담보되는가를 가슴뜨겁게 절감하게 하는 사회주의 내 조국의 큰짐이다.

그래서이리라.

이 나라의 아들딸들 조국의 큰짐을 스스로 떠안고 산도 떠옮기고 바다도 메우는 결사관철의 정신으로 조국땅 이르는 곳마다에 대기념비적창조물들을 일떠세우고 청춘의 붉은 피로 천지개벽의 새 력사를 무수히 창조하는것은, 오늘도 우리식 사회주의건설의 전면적발전기를 열어나가기 위한 전인민적인 총진군의 전렬에서 큰짐을 스스로 떠맡고 더욱 힘차게 내달리고있는것은.



- 중요대상건설에서 큰몫을(자료사진) -


이런 생각을 하느라니 우리 청년들이 부르는 조국의 큰짐을 다 맡자라는 구절이 거대한 진폭으로 귀전에 세차게 메아리쳐왔다.

그렇다. 조국의 큰짐을 우리가 다 맡자.

정녕 이 부름은 위대한 수령님들과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품속에서 행복만을 받아안고 자라난 이 땅의 청년들, 당의 청년중시, 청년사랑의 숭고한 뜻을 천만년 받들어나가려는 우리 청춘들의 심장들이 터쳐올리는 애국의 격문이라 해야 할것이다.

새 세대들의 애국의 넋, 계승의 숨결이 약동하는 건설장을 일별하는 나의 마음속에는 세상에 둘도 없는 청년강국의 자랑스러운 년대기들과 더불어 불멸의 영웅서사시로 더욱 장엄하게 수놓아질 주체조선의 새 력사가 숭엄이 안겨왔다.

김 순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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