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남의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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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남의 가을
가을, 이삭도 보답의 한마음도 알차게 주렁진 풍요한 황남의 가을이다.
드넓은 농장벌에 온 나라가 황남의 농사결속소식을 기다리고있다, 온 한해 위대한 당의 사랑이 끝없이 물결쳐온 그 길로 보답의 열매를 산같이 실어보내자고 격동적으로 호소하는 방송원, 그 호소에 호응이나 하듯이 뜨락또르들이 벼단을 산처럼 싣고 기세차게 달린다.
녀성농장원들이 당에서 보내준 이동식벼종합탈곡기의 가락맞은 동음소리에 맞추어 흥에 겨워 벼탈곡을 진행할 때 남성농장원들은 한마대, 두마대 탈곡한 벼마대들을 차곡차곡 쌓아간다.
보기만 해도 가슴흐뭇한 그 벼마대들은 불리한 기상기후도, 악성비루스의 위협도 다 이겨내며 논벌마다에서 흘리고흘린 우리 농업근로자들의 충성의 구슬땀의 루적이런듯, 기어이 나라의 쌀독을 가득히 채워 당의 믿음에 보답하려고 우리 농업근로자들이 마련한 사회주의강국건설의 주추돌, 디딤돌처럼 안겨온다.
《쌀로써 당을 받들자!》
농업근로자들의 피끓는 이 심장의 맹세가 불타올라 농장벌의 저녁노을은 저렇듯 붉고 아름다운것만 같다.
농업근로자들은 사회주의수호전의 제1제대 제1선참호에 서있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분발하여 농업생산에서 전변을 일으켜야 한다고 하시며 주실수 있는 사랑을 다 주시고 농사를 잘 짓기 위한 필요한 대책까지도 다 세워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그 은정과 령도를 떠나 우리 어찌 황남벌에 펼쳐진 흐뭇한 광경을 생각할수 있겠는가.
하기에 황남의 농업근로자들은 경애하는 원수님의 하늘같은 은정을 가슴깊이 새겨안고 그 사랑에 알곡증산으로 보답할 일념밑에 올해농사결속을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벌려나가고있는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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