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쳐나는 희열과 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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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쳐나는 희열과 랑만
- 평양보링관을 찾아서 -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교시하시였다.
《사회적으로 누구나 다 운동을 하는 분위기를 세우고 대중체육사업을 결정적으로 강화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는 얼마전 풍치수려한 대동강반에 자리잡은 평양보링관을 찾았다.
이곳 봉사원의 안내를 받으며 보링관에 들어서니 보링경기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의 모습이 이채롭게 안겨왔다.
전문선수를 무색케 하는 남녀청년들속에 나이가 무슨 상관이라는듯 패기있게 공을 들고 주로에 나서는 로인의 모습도 보였다.
굴러가던 공이 회전각도를 바꾸는 순간 저런, 10개의 봉이 모두 넘어졌다.
《아바이, 정말 대단한데요. 요령을 좀 가르쳐주십시오.》
젊은 축들의 간청에 못이겨 로인은 그들에게 공굴리는 요령에 대해 상세하게 설명해주었다.
이곳에 올 때마다 10년은 더 젊어지는것 같다는 그 로인의 말을 들으며 우리도 한번 공을 굴려보았다.
눈에 익고 손에 설다고 생각처럼 잘되지 않았지만 마음은 마냥 즐거웠다.
우리의 모습을 띄여본 봉사원이 《예민한 손감각과 고도의 집중성을 요구하는 보링은 체력단련에 아주 좋은 운동입니다.》라고 하면서 실지 분동작을 해가며 공굴리기요령을 설명해주었다.
동작의 매 세부들을 되새기며 다시 공을 굴려 이번에는 자신도 놀랍게 10개의 봉을 모두 넘어뜨렸다.
옆주로의 사람들속에서 절로 탄성을 터쳐나왔다.
손님들과 어울려 한껏 웃음을 터치던 우리는 보링관의 한쪽에 꾸려진 롱구공넣기오락기재에서 들려오는 열기띤 목소리에 이끌려 그곳으로 다가갔다.
경쾌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진행되는 롱구공넣기는 회전이 올라가는데 따라 시간은 짧아지고 반면에 륜의 이동이 다양해지는 등 참으로 흥미진진하였다.
희열과 랑만에 넘쳐있는 손님들의 모습을 즐거운 마음으로 바라보는 우리에게 이곳 봉사원은 다채로운 여러가지 체육활동을 진행할수 있는것으로 하여 평양보링관은 언제나 많은 사람들로 흥성인다고 자랑을 담아 이야기하였다.
그의 말을 증명이나 하듯 우리의 귀전에 손님들의 기쁨어린 목소리들이 들려왔다.
《정말 재미있는 하루를 보냈어요. 운동이 정말 좋아요.》
《보링을 하고나니 몸이 거뜬하고 활력에 넘치는게 기분이 좋습니다.》
…
이것이 어찌 이들의 심정만이랴.
당의 은정깊은 사랑이 우리 생활의 갈피갈피에 뜨겁게 미쳐 인민의 문화정서생활기지들이 꾸려져있는 이 땅 그 어디서나 울려오는 랑만의 목소리들이 아니겠는가.
그 행복넘친 인민의 웃음소리를 들으며 우리는 평양보링관을 나섰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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