멎은 시계, 멎은 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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멎은 시계, 멎은 심장
우리 인민들이 즐겨찾는 문화정서생활기지, 인민의 웃음이 넘쳐나는 우리 문수물놀이장의 정문에는 한눈에 안겨오는 시계가 있다.
거세차게 솟구치는 행복의 파도인양 여러갈래로 뻗은 안내장식탑에 있는 시계,
출근길과 퇴근길에 오를 때면 나는 이 안내장식판의 시계앞에 자신을 세워본다. 마치 거울앞에서 자신의 몸차림새를 살펴보듯이.
그러면 언제인가 안내장식탑의 시계가 멎었을 때의 일이 돌이켜지군 한다.
주체103(2014)년 3월 어느날 현지지도의 길에서 문수물놀이장 안내장식탑의 시계가 멎은 사실을 아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우리 일군들을 엄중히 비판하시였다.
시계가 멎은 문제는 단순히 볼 문제가 아니라고, 이것은 일군들의 사상관점과 일본새에 관한 문제이라고 하시며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것은 인민을 위하여 복무하는 일군들의 심장이 멎은 문제로 보아야 한다고 엄하게 말씀하시였다.
사실 부지면적이 큰 문수물놀이장에서 안내장식판의 시계가 차지하는 면적은 너무도 보잘것없다. 그러나 이 작은 시계앞에서 우리 일군들이 받아안은 세계는 너무도 크나큰것이였다.
그때 경애하는 원수님의 말씀을 받아안고 우리들은 모두가 자신의 심장에 손을 얹어보았다.
분명 모두의 심장은 뛰고있었다. 결국 우리 일군들의 심장은 여직껏 오직 자기자신만을 위해 뛰는 심장이였다는것을 새삼스럽게 느끼게 되였다.
자기만을 위해 뛰는 심장으로는 인민들의 불편을 볼수 없고 그것을 볼수 없는 일군은 육체는 살아있다 해도 일군으로서의 자격을 상실한 빈허울뿐이라는것을 가슴아프게 느끼게 되였다.
시계는 말그대로 시간을 알리는 기구이다.
그러나 우리의 원수님께서만은 시계가 멎어버린 문제를 인민들이 불편을 느껴도 아무런 가책도 느낄줄 모르는 일군들의 옳지 못한 사상관점에 대한 문제, 심장이 뛰느냐 멎느냐 하는 운명적인 문제로 보시고 멸사복무의 숭고한 사명을 깨우쳐주신것이다.
그날 우리 일군들은 마음의 태엽을 다시 감고 또 감았다.
직위나 간판으로가 아니라 오직 한방향으로만 쉬임없이 돌아가는 초침처럼 인민을 향해서만 사색과 헌신의 분분초초를 이어가고 가슴속 열과 정을 아낌없이 쏟아붓는 그런 뜨거운 심장을 지닐 때 인민의 참다운 충복이 될수 있다는 철리를 굳게 새겨안았다.
오늘도 안내장식탑의 시계는 돌고있다.
인민을 신성히 더 높이 받들라고, 인민을 위한 멸사복무의 길에서 순간도 멈춤없는 복무자의 심장을 안고 살라고 속삭이며.
문수물놀이장관리소 경리 리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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