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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여진 생산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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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나이
댓글 0건 조회 1,237회 작성일 22-11-06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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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여진 생산주기​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풀먹는집짐승기르기를 군중적운동으로 벌리고 협동농장들의 공동축산과 농촌세대들의 개인축산을 발전시키며 어디서나 축산열풍이 일어나게 하여야 합니다.》

우리 인민들에게 더 많은 고기를 먹이시려 그토록 마음쓰시며 어버이수령님께서 끊임없이 이어가신 현지지도의 길에는 주체57(1968)년 2월 어느 한 토끼목장을 찾으시였을 때의 이야기도 깃들어있다.

그날 토끼목장을 찾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토끼우리가 있는 곳으로 발걸음을 옮기시였다.

한해전에도 목장을 찾으시여 오랜 시간에 걸쳐 토끼우리들을 일일이 돌아보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지금처럼 해서는 인민들에게 고기를 먹일수 없다고 하시면서 낡은 식으로 지은 토끼우리를 다 헐어버리고 새로 현대적으로 건설하도록 하시였다.

그때 수령님께서는 많은 량의 설비와 자재를 보내시여 목장의 면모를 일신하도록 해주시고 수백마리의 토끼종자도 보내주시였다. 그리고 토끼기르기의 세계적인 추세를 잘 알도록 필요한 조치도 취해주시였으며 목장에서 일하다가 다른 고장으로 시집을 간 녀수의사가 다시 목장에서 일하도록 해주시였다.

이렇듯 세심히 보살펴주시고도 추운 겨울날 또다시 토끼목장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을 우러르는 일군들의 눈굽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위대한 수령님께서 어느 한 토끼상자앞에서 걸음을 멈추시고 생산된 새끼토끼를 죽이지 않고 제대로 다 키워내는가고 물으시였을 때였다.

일군들은 그이께 토끼우리도 좋고 먹이조건도 좋은데 웬일인지 새끼토끼죽는률이 떨어지지 않는다고 말씀올리였다.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던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토끼의 번식주기를 바꾸는것이 어떻겠는가고 물으시였다.

그러시고는 토끼기르기에서 제일 곤난한 때는 무더운 장마철이라고 하시면서 우리 나라에서 7월 10일경부터 8월 10일경까지는 대기온도가 30℃이상 되고 비가 계속 오기때문에 사람도 견디기 힘들다고 하시였다.

이어 자신의 생각같아서는 생산주기를 고치는것이 좋겠다고, 장마전인 6월말까지 번식시킨 다음 큰 놈은 도태하고 좋은 어미만 습기가 없고 랭풍장치가 된 토끼우리에서 살도록 하고 8월 20일부터 번식기로 들어가게 하자고 하시였다.

일군들은 흥분을 금할수 없었다.

지난 시기 이곳 일군들은 계절에 대한 고려가 없이 새끼낳이를 조직한 결과 장마철에 낳은 새끼토끼들이 무더위와 지나친 습기에 견디지 못해 적지 않게 죽어버리였으며 새끼를 낳고 영양이 약해진 어미토끼도 건져내기가 힘들었다. 후과는 그것으로 그치지 않아 가을철토끼생산에도 지장을 주었다.

결국 사료만 랑비하고 죽는 토끼가 많게 되니 토끼고기와 새끼토끼의 생산원가가 엄청나게 높아지고 경영활동에 지장까지 받게 되였던것이다.

우리 나라의 계절적특성에 맞게 생산주기를 바꿀데 대한 어버이수령님의 가르치심을 새길수록 일군들은 그 과학성과 현명성이 더욱 가슴뜨겁게 안겨왔다.

그날 수령님께서는 어떻게 하면 인민들에게 토끼고기를 먹일수 있겠는가를 시험해보자고 동물원에 있는 토끼를 가져다 별다른것은 주지 않고 콩깍지만 주며 길렀는데 대여섯㎏씩은 되였다고 하시였다.

인민들에게 고기를 더 많이 먹이시려 나라의 방방곡곡에 현대적인 닭공장과 돼지공장, 오리공장들을 일떠세워주시고도 몸소 저택에서 토끼까지 기르신 어버이수령님.

그후 어버이수령님의 손길아래 창조된 이곳 목장의 토끼기르기경험은 널리 일반화되여 전국적으로 토끼생산이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서게 되였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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