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일의 선생은 농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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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일의 선생은 농민!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일군들은 인민을 선생으로 여기고 인민의 힘과 지혜를 동원하면 못해낼 일이 없다는 옳바른 관점과 립장을 가지고 늘 인민들속에 들어가야 합니다.》
주체60(1971)년 7월 어느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께서 평양시 교외에 자리잡고있는 한 농장의 일군을 몸가까이 불러주시였을 때에 있은 일이다.
당시 농장에서는 물문제때문에 농사에서 커다란 애로를 겪고있었다.
농장에서는 부족한 물문제를 자체로 해결해보려고 자그마한 저수지를 몇개 만들었으나 워낙 물이 바른 고장이다보니 농사에 쓸 물을 넉넉히 잡아놓을수 없었다.
수원이 풍부한 대동강이나 보통강물을 끌어오기 위한 공사를 자체로 하자고 시도했지만 막대한 로력과 자재가 드는것은 물론이고 서뿔리 공사를 벌려놓았다가는 농사도 변변히 짓지 못할것 같았다.
애가 탈대로 탄 이곳 일군들은 물문제를 해결해보려고 웃단위 일군들을 찾아다녔다. 그런데 만나는 일군마다 큰 물길공사를 하기 전까지는 지금처럼 농사를 지으라고 《조언》을 주었다.
그래서 농장에서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있었다.
농장의 이러한 실태에 대하여 듣고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가볍게 웃으시더니 왜 사무실에 앉아있는 일군들의 말만 들으려 하는가고 하시며 지금 우리 일군들이 인민들속에 들어가 그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지 않기때문에 일을 잘하지 못한다고 하시였다.
그러시면서 며칠전 어느 농촌길을 지나시다가 한 농장원을 만나시였던 이야기를 들려주시였다.
그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논두렁에서 한 농장원이 열심히 물주머니를 만들고있는것을 보게 되시였다.
그곳으로 다가가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농장원에게 무엇에 쓰자고 그것을 만드는가고 물으시였다.
농민은 논을 적시고 나온 물을 그냥 흘려보내기가 아까와서 물을 잡아두었다가 다시 쓰려고 그런다고 대답을 드렸다.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이 농장에서야 큰 저수지물을 쓰는데 그렇게 할 필요가 있는가고 다시 물으시였다.
그러자 농민은 일군들이 저수지나 강이 없으면 농사를 짓지 못하는것으로 생각하는데 이렇게 다 쓰고 남은 물을 잡아두었다가 양수기나 강우기로 다시 끌어올리면 논도 적시고 강냉이밭관수도 얼마든지 할수 있다고 말씀드렸다.…
이런 이야기를 하신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때부터 자신께서는 농사를 짓자면 일군들을 만나는것이 아니라 농민들을 만나야 하겠다는 결심이 더욱 굳어졌다고 하시면서 농사일에서는 농민들이 선생이라고 하시였다.
이윽하여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일군에게 농장에서는 논을 적시고난 물을 어떻게 하는가고 물으시였다.
일군이 미처 대답을 못드리자 그이께서는 지금처럼 저수지물을 한번만 쓰고 다 강에 흘려보내지 말고 그 농민이 말한대로 양수기로 다시 끌어올려 쓰면 물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겠는가고 하시였다.
순간 일군은 막혔던 물목이 터져나가는것 같은 심정에 휩싸였다.
역수공사, 바로 여기에 농장의 부족되는 물문제를 해결할수 있는 방도가 있지 않는가.
일군은 흥분된 심정으로 그렇게 하면 물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것 같다고 말씀드렸다.
그러는 일군을 정겹게 바라보시며 위대한 장군님께서는 그렇게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라고, 지금형편에서는 그런 공사를 하자면 아름찬 일이라고 하시며 앞으로 농장자체의 력량을 잘 타산해보고 공사를 시작해야 한다고 일깨워주시였다.
그러시면서 농민들에게서 배우면서 일해나갈데 대하여 다시금 강조하시였다.
이렇게 되여 농장에서는 위대한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역수공사에 달라붙었으며 그것을 완공하여 농장의 부족되는 물문제를 완전히 해결할수 있게 되였다.
농사일의 선생은 농민이다!
정녕 이 말속에는 언제나 인민을 선생으로 여기시고 인민들속에 들어가 혁명과 건설에서 나서는 모든 문제를 풀어나가는것을 자신의 철칙으로 삼으신 위대한 장군님의 숭고한 뜻이 집약되여있는것이다.
본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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