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신종》은 이렇게 태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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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종》은 이렇게 태여났다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우리 수령님은 혁명가적풍모에 있어서나 인간적풍모에 있어서나 그 누구도 견줄수 없는 위인중의 위인이시다.》
한평생 인민들의 먹는 문제해결을 위해 험한 포전길, 농장길을 걷고 또 걸으신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께서는 일본에서 살다가 귀국한 농업과학자에게도 뜨거운 사랑과 배려를 돌려주시였다.
일본에서부터 밭벼를 연구하던 농업과학자가 꿈결에도 그립던 사회주의조국의 품에 안긴것은 주체51(1962)년이였다.
저주로운 일본땅에서 온갖 민족적천대와 멸시를 다 받으며 한푼두푼 모은 돈으로 고학을 할 때부터 새 밭벼종자를 만들어낼 꿈을 안고 육종학을 전공한 그는 그때 자기가 여러해동안 심혈을 기울여 연구하던 종자를 가지고 귀국선에 올랐었다.
재일동포과학자가 농민들의 힘든 일을 크게 덜어줄수 있는 밭벼종자를 가지고왔다는 보고를 받으시고 그를 몸가까이 부르시여 연구사업정형에 대해 료해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아주 좋은 일이라고, 우리 인민들에게 흰쌀밥과 고기국을 먹이기 위해서는 논벼와 함께 밭벼도 많이 재배하여야 한다고 뜨겁게 고무격려해주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날 정보당 많은 수확고를 낼수 있는 신품종을 육성하기 위한 연구방향과 목표까지 구체적으로 밝혀주시면서 그가 조국에서 자그마한 불편도 없이 밭벼육종사업을 계속할수 있도록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일일이 다 풀어주시였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사랑과 배려를 받아안은 농업과학자는 농사를 헐하게 지으면서도 소출을 많이 낼수 있는 밭벼종자를 얻어내기 위한 과학연구에 모든것을 다 바칠 애국의 열정을 안고 연구사업에 달라붙었다.
위대한 수령님의 크나큰 신임과 기대에 높은 실력과 과학연구실적으로 보답하려는 밭벼연구집단의 뜨거운 열정과 애국심은 훌륭한 결실을 맺었다.
이 사실을 보고받으시고 새 품종 밭벼를 재배하는 시험포전을 찾으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많은 일군들과 일일이 인사를 나누시는 속에서도 대뜸 그를 알아보시고 수고한다고 하시며 따뜻이 손잡아주시였다.
그러시고는 몸소 시험포전에 들어가시여 새로 육성한 밭벼의 키도 재여보시고 벼잎도 만져보시며 새로운 밭벼품종육성경위와 관수정형, 이삭당 알수와 평당 포기수, 포기당 대수 등을 구체적으로 알아보시고나서 그의 연구성과를 높이 치하하시며 애로되는것은 무엇인가고 물으시였다.
어버이수령님의 자애로운 인품에 끌린 그는 어려움도 다 잊고 새들이 자꾸 날아와 이삭을 쪼아먹기때문에 연구사업에 좀 지장이 있다고 사실대로 대답올렸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외람된 말씀을 올리고 죄스러워하는 그를 조금도 탓하지 않으시고 그 자리에서 시험포전을 덮는데 필요한 새그물과 새총을 해결해주도록 동행한 일군들에게 이르시였다.
귀중한 시간을 내시여 육종연구에서 제기되는 여러가지 크고작은 문제들을 현지에서 일일이 다 풀어주고나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어 새로 육성한 벼품종의 이름을 어떻게 부르는가고 물으시였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물으심에 선뜻 대답을 올리지 못하였다.
대답을 올리지 못하고 서로 쳐다보기만 하는 일군들과 과학자들을 보시며 모든것을 헤아리신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새 품종 밭벼에 알맞는 이름을 고르시는듯 시험포전을 굽어보시며 잠시 생각에 잠기시였다.
어버이수령님께서는 이윽해서야 동행한 일군들에게로 시선을 옮기시며 이 밭벼에는 새 품종을 육성한 동무의 이름을 붙이는것이 좋겠다고, 《남신종》이라고 부르라고 하시였다.
순간 일군들과 과학자들은 새 품종 밭벼의 이름을 따라외우면서 속으로 뜨거운것을 삼켰다.
새 품종의 밭벼를 육종하려는 한 농업과학자의 착상과 결심을 적극 지지해주시고 연구사업방향과 목표를 명확히 제시해주시였을뿐아니라 사소한 애로라도 있을세라 필요한 온갖 조건을 다 마련해주시면서 떠밀어주신분은 다름아닌 어버이수령님이시였다.
하지만 어버이수령님께서는 그 모든 성과와 공로를 고스란히 과학자들에게 돌려주시고도 새로 육성한 밭벼에 그것을 연구한 과학자의 이름을 달아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였던것이다.
1960년대 우리 나라 농작물육종학발전과 인민생활향상에 적지 않은 기여를 한 새로운 품종의 밭벼 《남신종》은 이렇게 세상에 태여나 우리 나라 사회주의농촌에 뿌리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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